누구의 잘못이었을까? 제1회 과학 경시 대회 규칙 최고의 경쟁자 잘난 척척박사 아이디어 비밀 캐내기 기권 다시, 뭉치다 잘난 척쟁이 안 되기 진짜 우승자는?
오로지 ‘일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과학 경시 대회가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에 점점 경쟁만 부추기는 대회로 변질되어 간다. 그 대회를 치러 내며, 일등이 되어 잘난 척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친구와 함께 과학 경시 대회 자체를 즐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이들 스스로 깨닫고 경시 대회를 훌륭히 마치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고 뜻 깊은 고학년 생활동화.
어른들이 부추기는 경쟁 속에서 아이답게 살아남기 이 책은 한 초등학교에서 최초로 열린 ‘과학 경시 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경쟁을 부추기는 어른들과 그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발견하게 되는 진정한 경쟁의 의미를 보여 주고 있다. 새로 나온 컴퓨터를 홍보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엄청난 컴퓨터를 지원하면서 과학 경시 대회를 열자고 나선 컴퓨터 상점 주인과 이에 동의한 선생님 모두, 아이들에게 비정상적인 경쟁을 부추기고 아이들 모두 잘난 척쟁이가 되어 가도록 만든 어른들이다. 어른들이 부추긴 경쟁 속에서, 이 책의 주인공 제이크는 하마터면 가장 소중한 친구와 과학의 재미 등을 잃을 뻔했다. 하지만 억지로 ‘일등’이 되기 위해 ‘잘난 척쟁이’가 되어야만 하고, 흥미도 없는 과학 과제물로 머리를 싸매야 하는 경쟁 자체가 아무 의미 없다는 걸 제이크는 스스로 깨닫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제이크가 보여 준 마음의 변화-일등을 하고 싶은 욕심에 점점 잘난 척쟁이가 되어 가다가, 이러한 경쟁을 부추긴 어른들을 원망하다가, 다시 원래의 천진하고 낙천적이며 호기심을 못 참는 성격으로 돌아오기까지-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경쟁을 부추긴 어른들을 아이들 스스로의 의지로 이겨 낸 것이다. 이와 함께 제이크와 그 친구들이 각각 과학 경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여 주는 ‘과학적 방법’들과 ‘전자석’이나 ‘개미의 습성’ 등 과학적인 내용이 이 책에 재미와 교육적인 효과를 더해 준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