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사들이 선정한 100대 필독서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도서‘ 1위에 선정된 이 책은 읽는 이의 마음에 심금을 울릴 만큼 크나큰 감동을 전해줍니다. 동물과 인간의 두터운 정과 사랑 속에서 찐한 감동과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산골 소년 빌리는 두 마리의 강아지를 갖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자신의 가난한 집안살림으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빌리는 피땀 흘린 노력의 댓가로 올드 댄과 리틀 앤이라는 용감하고 영리한 사냥개 한 쌍을 얻게 됩니다. 빌리과 올드 댄, 리틀 앤 이렇게 셋은 너구리 사냥에 누구보다 멋진 팀워크를 보여줬고, 이들 사이에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정이 쌓여갑니다.
하지만 이들 앞에 피해갈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너구리 사냥에 앞서 퓨마가 나타났고, 올드 댄은 빌리를 구하며 세상을 떠났고, 리틀 앤 역시 올드 댄의 빈자리를 견디지 못하고 뒤따라 죽고 맙니다. 어쩌면 사람보다 나은 이들의 무덤에는 신성한 곳에만 자란다는 붉은 고사리가 자라났고, 올드 댄과 리틀 앤은 영원히 깊은 잠에 들게 됩니다.
빌리의 동물에 대한 깊은 사랑은 자신만 아는 요즘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며,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강아지를 얻은 빌리를 통하여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