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문틈으로 비친 시인들의 옆얼굴 시들지 않는 야생시인의 길, 유안진 완강한 부정성과 건강한 윤리성의 문학 파수꾼, 오세영 정다운 교감의 시학자, 이가림 구름과 새와 풀꽃들과의 친구, 나태주 바다를 마시는 한 점 섬의 정체, 윤상운 우주율을 청진하는 시항해사, 김백겸
2부 출렁이는 오후 햇살 너머에서 시 한 잔 저문 도시의 강에 시를 씻는 시인, 정희성 이상적인 시공간을 복원하는 상고주의자上古主義者, 이은봉 부드러운 직선의 힘, 도종환 문학을 제련 도금하는 연금술사, 장석주 매콤 달콤 쌉싸래한 맛시 요리사, 양애경 정직한 시심을 적는 현실의 대필자, 공광규 분홍신을 신고 봄을 나르는 행복전도사, 나희덕
3부 오래된, 그리고 영원할 시업詩業의 속살 현묘한 감각과 사유로 시를 캐내는 장인匠人, 송재학 수만 개의 낱눈과 겹눈으로 세상을 통찰하는 견자, 이성렬 이미지를 재배하는 전방위 예술인, 신현림 푸른 달빛 속의 사자 한 마리, 김요일 휘파람을 부는 유목시인, 김경주 공병共病을 통한, 시를 향한, 절박한 기투企投, 박진성 지구 밖 외딴 방들의 투명한 세입자, 손미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