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전 세계에 친구 집이 있다는 상상, 카우치서핑 카우치서퍼 세계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01. 카우치서핑이란? 카우치서핑할 때 알아야 할 핵심 용어
02. 카우치서핑 ‘친구’를 잘 만나는 법 하나. ‘나’를 알려라_프로필 만들기 **카우치서핑 프로필 작성의 예_히짱의 카우치서핑 프로필 둘. 나와 맞는 친구 찾기_프로필 탐색하기 셋. 카우치서핑 요청하기 넷. 카우치서퍼와의 만나기 전까지 다섯. 카우치서퍼와 친해지기 **카우치서핑 요청문 작성의 예_헝가리 카우치서퍼 니키와 규리
03. 카우치서퍼와 헤어짐, 또 다른 시작 멋진 카우치서퍼 되는 법 **꼭 얻어 자는 것만이 카우치서핑이 아니다_카우치서핑 ‘그룹’ 활용법
04. Q & A
2부 좌충우돌 친구되기 in 카우치서핑
노르웨이 01. 트롬쇠, 미켈＿괜찮아, 항상 좋은 모습이 아니어도
몬테네그로 02. 수토모레, 네만야＿속단은 금물!
크로아티아 03. 자그렙, 다보르＿향내 나는 사람
벨기에 04. 브뤼헤, 마리끄와 베르트＿살아보고 결혼하기
헝가리 05. 세게드, 니키와 규리＿나도, 사랑이…… 하고 싶다
리투아니아 06. 빌뉴스, 달리우스와 아르민＿다르기에 존중하는
세르비아 07. 베오그라드, 얀코비치＿때로는 어쩔 수 없는
프랑스 08. 파리, 실뱅＿가끔은 그냥……
덴마크 09. 코펜하겐, 앤디＿천천히 천천히
에스토니아 10. 탈린, 마틴과 루두＿공동체 속의 나
스위스 11. 툰, 토니＿행복은 내 안에
오스트리아 12. 인스브룩, 피아＿다른 듯 같은 1 -고향 사랑
크로아티아 13. 스플릿, 유레와 마야＿다른 듯 같은 2 -여기 한국 아냐?
네덜란드 14. 위트레흐트, 마르꼬와 유디트＿나의 오만함이라니
라트비아 15. 리가, 마리오＿워너비 청춘
네덜란드 16. 헤이그 스테판＿지금이 좋아
에스토니아 17. 라끄베레, 마르꼬＿겁먹을 거 없어, Take it Easy
Epilogue
26살 청춘, 숙박비 0원으로 유럽 14개국 여행하다 이 책은 세계 속의 다양한 국가들과 소통하며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 대한민국 외교관을 꿈꾸는 대학 4학년 정희창의 “세계인과 친구되기” 첫 번째 프로젝트 “유럽 편”이다. 그는 군 입대를 열 달 앞두고 유럽 여행을 가기로 결심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모아 40일간 유럽 14개 국가를 여행했다. “유명한 관광지를 점찍고 오는” 여행이 아닌 “짧은 시간이지만 그들의 실제 삶 속에 들어가 진정한 만남”을 갖는 여행을 꿈꿔왔던 그는 자신의 노력으로 마련한 여행비용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었다. 그런 그가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비행기표 예약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런데 숙소를 예약하려다 보니 젊은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라는 유스호스텔은 너무 비쌌다. 고민하던 중 친형에게 들은 숙박비 0원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카우치서핑” 정보! 그는 마침내 “카우치서핑”으로 비용과 내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책은 그가 여행을 마친 후 입대한 군 생활 중 틈틈이 “카우치서핑”으로 여행하는 법을 안내하는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인과 친구되기”를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이 “카우치서핑”으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 세계에 친구 집이 있다는 유쾌한 상상, 카우치서핑 “카우치서퍼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고의 여행을 즐기는 카우치서핑. 카우치서핑이란, 먼 이국땅에 있는 현지인 집에 머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 도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카우치서핑은 남극과 북한까지 퍼져 있을 정도로, 현재 세계 207개국 93,000개 도시, 약 50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회원이 활동하는 것은 여행자가 꿈꾸는 ‘돈도 아끼고 친구도 사귀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카우치서퍼 집에 공짜로 묵고, 카우치서퍼에게 현지인 가이드를 받으며 도시를 여행하거나 가이드북과 지도를 들고 어디가 좋은지 물어도 볼 수 있으며, 자전거를 빌려 타고 도시도 돌 수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아주 조그마한 문화교류도 이루어진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몬테네그로에 사는 네만야는 “희창 덕분에 한국에서 오래 지내온 듯한 느낌마저 들었답니다”라고 전한다. 카우치서핑은 정말 쉽다. 저자는 카우치서퍼 만나는 방법부터 헤어지고, 또 다른 카우치서퍼 만나기까지 모든 노하우를 정리했다. 이 책만 읽어도 누구나 카우치서핑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저자가 2번에 걸쳐 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각 나라별 도시의 특징과 유의사항, 그리고 꼭 가야 할 곳까지 상세하게 소개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여행책이 될 것이다. 저자는 처음 공항을 밟았던 설렘보다 카우치서핑으로 여행한 아주 짜릿한 경험을 후배,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떠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젊은 청춘들에게 카우치서핑이야말로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안개 낀 인생의 사거리에서 한 걸음도 떼지 못한 나에게 여행은 선물이었습니다” 나와 같은 이 땅의 청춘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저자는 길을 찾고 싶었다고 한다. 카우치서핑을 처음 시작했던 5년 전, 그는 군대를 다녀오면 사회로 진출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사회에 나가 어른으로 살아가야 할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했다. 자신이 품고 있는 고민들에 대한 답을 얻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은 청춘의 고민에 답을 준 유럽 카우치서핑에 대한 기록이다. 일, 사랑, 관계, 꿈, 자유, 공동체, 공감, 자아, 나이 등 저자가 품고 있는 고민을 유럽의 친구들과 지내면서, 그리고 그들의 도시를 여행하면서 깨달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에 등장한 동갑내기 미켈부터 45살의 가정주부 마르꼬까지 이들 모두 청춘의 고민에 답을 찾도록 도와준 스승이다. 잡지, 영화, 다큐멘터리, 누군가의 여행기로는 경험하기 힘든 유럽의 속살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어서 빨리 카우치서핑으로 여행하고 싶은 충동이 들 것이다. “카우치서핑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성장시키는 과정이었다. 세계 곳곳의 친구들을 만나 그들과 어울려 생활하면서 알게 된 것은 누구도, 어떤 사회구조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귀하고, 독특하며 불완전하고 다양하다. 그런 우리가 함께 모여 울고 웃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그 세상 속의 삶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누구에게나 여행이 필요한 시간이 있다. 카우치서핑은 그런 당신에게 성장의 기회를 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