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그리움 11 종군기從軍記 15 어느 여대생과 학생증 29 시내버스의 추억 36 양보는 필수가 아니잖아요 41 설악의 향기를 보내오 45 괜찮은 남자 되기 49 캐나다의 당신에게 53 가을 문화기행 보고 59
2부 대한민국을 하려면 67 땅꾼과 뱀 75 피의자의 부인否認에 감사를 84 절연기絶煙記 90 금메달 교수님 95 의미 없는 고난은 없다 100 퇴임사(1) 109 퇴임사(2) 114 아름다운 퇴장 119
3부 붓글씨 이야기 127 반쪽짜리 국어國語 그래도 괜찮은가 161
4부 정진권 선생과의 메일 171 동주공東周公과의 메일 221
5부 아버지의 선물 237 사랑하는 아들딸들아 240
[흐르는 강물처럼]의 출간에 부쳐｜정진권 245 별책 부록 [여강서첩如江書帖]
여강如江 김병학 선생이 문집을 낸다며 그 원고를 내게 보여주었다. 나는 그 몇 편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거기 빠져들고 말았다. 그건 아마 그 글들에 드러난 선생의 인간으로서의 정情, 그 솔직하면서 유머러스한 문장, 그리고 우리나라와 중국 고전詩文에 대한 박식, 그런 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한다. 나는 선생의 그 정이 그렇게 자상, 애틋할 수가 없었다. 그 솔직, 유머러스한 문장은 끊임없이 미소를 짓게 했다. 그러나 그 속엔 흔히 예리한 풍자(또는 비판)가 들어 있어 그 미소 짓던 것을 문득 멈추게도 했다. 고전에 대한 그의 섭렵은 실로 끝없어 보였다. - 정진권 수필가 / 한국체대 명예교수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