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 눈이 있을까? 가을이 되면 나뭇잎은 왜 빨개지는 걸까? 과일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 어린이들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궁금하다. 그렇게 호기심을 갖고 풀어가면서 생각의 키를 키우게 된다.
[멀뚱이의 식물일기]는 이런 궁금증에 친절하게 답을 해 준다. 딱딱하고 어렵기만 했던 도감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일기형식으로 구성하여 흥미롭다. 초등학생인 멀뚱이가 쓴 일기와 관찰노트에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의 이름과 특성은 물론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식물을 이용한 놀이법도 담겨 있다. 식물 관찰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123가지의 식물을 익히게 된다. 멀뚱이의 재미있는 발상과 어투, 친근감 있는 삽화는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