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천국인 벤포스타를 저자가 직접 방문하여 쓴 현장 보고서! 이상한 나라가 있다.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수업료를 내기는 커녕 돈을 받고 공부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공부하는 일은 누구나 하기 싫지만 꼭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에스파니아의 오렌세라는 곳에 실재하는 어린이들만의 나라 `벤포스타||^. 독자적인 법률과 화폐를 가지고 있으며, 주민 총회라는 의결기구를 통해 국가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대통령까지 있는 공화국이다. 물론 유엔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국가는 아니지만. 어린이들만의 자치국가가 가능한 것일까. `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의 저자 에버하르트 뫼비우스는 이러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1972년 이 곳을 찾았다. 2,000여명의 어린이 시민들은 모두가 나름대로의 일을 갖고 있으며, 일하지 않는 사람은 공짜 밥을 먹지 못하는 곳, 그의 눈에 비친 벤포스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험의 장이자, 새로운 도전이었다. 변산공동체학교를 꾸리고 있는 철학자 윤구병 씨의 이 책에 대한 추천 말. “스스로 제 앞가림을 하면서, 이웃과 더불어 살 힘을 길러주는 것… 어린이 공화국벤포스타는 `나||^와 `나라||^가 함께 서는 꿈 같은 현실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