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똥을 주워 오너라! 2. 거지들도 공짜로 밥을 얻어먹진 않아 3. 한낱 빈대도 머리르 쓰는데... 4. 자전거가 넘어지면 두 다리가 있지 않습니까! 5. 불은 났지만 내 신용은 타지 않았어! 6. 민들레처럼 자라는 현대 7. 어휴, 답답해. 해는 왜 이리 늦게 뜨는 거야! 8. 해보기나 했어? 해보자고! 9.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안 되는 거야 10. 대기업 회장 집이 뭐 이래? 11.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병원을 세우다 12. 음메~ 소를 몰고 통일의 길로
최근 정주영 현대 그룹 명예회장은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Far-Eastern Economic Review>지에서 아시아 10대 밀레니엄 인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교훈적인 삶을 초등학생 눈높이로 엮은 것입니다.
강원도 통천의 한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정주영은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려고 친구와 함께 아무 연고도 없는 도시로 뛰쳐나갑니다. 추위와 배고픔에도 그는 공사판을 돌아다니며 정착하려 하지만 결국 첫 번째 가출은 실패로 끝나고,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시골로 다시 내려오지요. 하지만 그럴수록 도시에서 성공해야겠다는 다짐은 커져 갔고, 결국 그는 부모님 몰래 또다시 가출하게 되지요.
그의 도시 생활은 밑바닥에서 시작하지만, 빈대나 거지에게서조차 삶의 교훈을 깨우쳐 가는 그에 대한 주변 사람들은 큰 신뢰를 보내고, 함께 일하기를 원할 정도가 됩니다. 신용과 성실성, 남다른 사업 감각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는 거지요. 물론 순탄가도의 성공의 길을 밟은 것은 아니지요. 현대자동차의 모태가 되었던 ||^아도서비스||^와 ||^현대자동차공업사||^등이 통합되거나 완전히 불타버리기도 했고, 빌린돈을 한푼도 갚지 못한 채 또다시 큰 빚을 져야 하는 고통을 당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지금 ||^현대||^라는 기업 문화로 정착되어 있던 ||^저돌적 추진력||^으로 해결해 나갔던 겁니다.
한국의 경제발전에서 정주영 명예 회장의 현대그룹은 너무도 큰 족적을 남겼고, 더 나아가 남북관계의 진전에서도 황소 1001마리의 북송이라는 대담한 계획과 그 성사, 금강산 관광 등은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