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전문가가 쓴 초등학생용 논술 학습서 200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주요 대학들이 논술과 심층 면접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때부터 장차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학습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의 논술 교육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논술 전문가가 쓴 논술에의 실질적 접근 방법 요즘 시중에는 ‘논술’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책 광고가 범람하고 있다.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책의 제목이나 광고 문구에는 거의 어김없이 ‘논술 필독서’식의 문안이 빠지지 않을 정도이다. 하지만 정작 실제의 논술에 도움이 될 지는, 아니 도움은 접어두고라도 관련성이라도 있을지는 매우 의심스럽다. 글을 쓴 저자는 입시 최전선에서 10여 년간 논술과 면접에 관한 입시 지도를 해 온 논술 지도 전문가이다. 저자는 논술문의 실질적인 문제 제시와 그에 대해 논리적으로 전개되는 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논술이란 어떤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야 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논술 교육이 필요한 이유 아직 생각이 완전하게 정립되지 않은 초등학생들에게 논리적인 글을 써 보라고 하는 것은 너무 빠른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십여 년간 ‘논술 전문가’로 학생들을 가르쳐 온 필자는 대입을 코앞에 둔 상태에서의 벼락치기 식 논술 공부는 수험생의 불안감 해소 이외에는 어떠한 실제적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 결과,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연스레 독서와 사색의 습관이 몸에 배지 않는다면 입시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는 어떠한 ‘긴급조치’도 쓸모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떤 문제를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습관은 어릴 때부터 몸에 익히는 것이 좋고, 그것의 한 방법으로 논술이 최적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 만화로 논술 주제를 정리 '논술은 어렵다'라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 각 장의 도입부는 만화로 구성하고 있다. 각 만화는 모두 실화이며, 게다가 역사적으로든 시사적으로든 큰 의미가 있는 내용들만을 선별했다. 만화를 통해 아이들은 논술의 주제를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으며, 사실적인 사건을 만화로 재구성함으로써 아동 관련 책의 흔한 맹점인 ‘지나치게 유치한 느낌’을 지양하고 역사적 실화를 통해 아이들이 논술 주제를 더욱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각 장의 만화들은 모두 미완성의 상태로 끝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그것만 읽으면 ‘읽다가 만’ 느낌이 들고, 그 이후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궁금해질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구성을 통해 어린이들이 본문까지 모두 읽도록 신경을 썼다.
- 법과 논술 이 책은 주로 법에 관한 내용이 많은데, 법과 논술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논술의 기초는 논리적인 사고력이다. 그리고 법이나 법적인 분쟁들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다 보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은 자연스럽게 신장된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논리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논거가 분명한 법들을 예로 들어 논술의 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 딱딱한 논리를 벗어나 자연스런 생각 풀이로 일반적으로 논술서라 하면, 여러 가지 딱딱한 논법만을 늘어놓거나, 기억력 테스트 식의 여러 사항들만을 문제 식으로 늘어놓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논술이란 무엇이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풀어나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상세하게 전개하고 있다. 그 방법으로 서로 반대의 생각을 가진 두 주인공이 대화를 통해 어떻게 문제를 풀어 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학부모와 함께 하는 논술 학습서 법과 논술이란 것 자체가 사실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소재이다. 하지만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약간의 지도만 해 준다면 아무 문제없을 것이다. 각 장의 앞부분은 어린이들 스스로 읽고 생각해 보도록 유도하고 있고, ‘선생님의 생각’ 이후부터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한 부분이다. 본문의 주제와 관련된 '생각 키우기'문제를 풀면서 아이들이 다양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