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은 어떻게 작품을 구상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할까요? <유쾌한 상상 작업실>은 이런 궁금증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우리가 전시장에서 만나는 작품은 오랜 동안 작업실에서 화가의 상상을 담는 과정을 거친 뒤 완성되어 전시장에 걸리게 됩니다. 전시장에서 우아하게 걸린 작품들을 보는 것만으로는 작가가 처음 상상했던 것이나 의도를 알아낼 수 없습니다. 도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완성됐는지도 짐작할 수 없습니다. 다만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작품 속에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이해하려 애쓰고, 작품이 보여주는 색이나 형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하다 보면, “이 화가는 왜 이 그림을 그렸을까?” “혹은 왜 이렇게 작업을 했을까?” 라는 조금은 엉뚱한 의문이 듭니다. 도대체 화가들은 왜 이런 작업을 한 걸까요? 처음에는 무슨 생각이 들어서 이런 작업을 하게 되었을까요? 화가들이 처음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을 어떻게 구체적인 작품으로 만들어 가는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할까요?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