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땅을 차지하고 힘이 센 군대와 잘사는 나라를 만들었던 광개토 대왕, 한글을 만들고 여러 과학 문화를 발전시킨 세종대왕, 백성들과 함께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 이 외에도 연개소문, 장보고! 또한, 뉴스에 자주 나오는 성공한 기업의 경영인들!
모두 진정한 리더십을 지닌 사람들이지요. 광개토 대왕이나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은 여러 의견을 거침없이 하나로 모아 모두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 훌륭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어요. 역사를 바꾼 위인들과 마찬가지로 성공한 기업인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리더십은 지도력이나 통솔력이라고도 해요. 무리를 다스리거나 이끌어 가는 지도자라면 꼭 지녀야 할 능력이지요. 정치, 기업, 학교, 심지어 가정에서도 리더십을 지닌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그들은 의견이 안 맞거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조직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몫을 하지요. 이처럼 리더십은 크게는 역사를 바꾸기도 하고, 작게는 친구들과 문제를 풀어 나가기도 하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라고 할 수 있어요.
반장 선거나 서바이벌 대장일 때만 리더십이 필요한 게 아니다!
요즘 들어 책방에는 위인, 성공한 사람들에 얽힌 리더십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훌륭한 사람들이 지닌 리더십에 칭찬을 안 아끼지만, 안타깝게도 왜 리더십을 키워야 하는지 몸에 와 닿게 깨닫는 사람은 드물지요. 게다가 책을 읽을 때뿐, 리더십이라는 것은 우리 삶과 동떨어진 단어처럼 여기기도 해요. 리더십은 높은 지위에 있거나, 반장 선거나 게임 속 대장 몫을 맡았을 때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에요. 또한, 지금 자기가 지도자 자리에 있지 않다고 해서 리더십을 쓸모없는 거라고 여겨서는 더더욱 안 되지요. 리더십은 삶 곳곳에서 벌어 지고 있는 크고 작은 갈림길 속에서 나와 남을 올바르게 이끌어 주는 소중한 힘이 되어 주기 때문이에요. 이런 리더십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길러야 해요. 몸에 배어 있어야지만 어떤 어려운 때가 닥쳐와도 리더십을 스스럼 없이 발휘할 수 있으니까요.
섬기는 리더십, 창조하는 리더십, 감성 어린 리더십을 깨닫자!
섬기는 지도자여,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모자란 이들을 감싸니 그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하구나! 세상의 모든 교만한 자들이 그대를 보고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창조하는 지도자여, 늘 남한테 무엇을 해 줄까 생각하는구나. 어려운 일이 생겨도 헤쳐 나가는 지혜가 여러 사람을 도와주는구나. 힘든 일 앞에 무릎 꿇고 ‘할 수 없다’ 하고 외치는 사람들이 모두 그대를 보고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감성 어린 지도자여, 남 앞에 선다고 해서 모두 지도자라고 할 수 있을까.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고민과 이야기를 들어 주는 모습이 정겹기 그지없구나. 자기 생각이 거짓인 자는 아무리 남 앞에서 진실을 얘기해도 지도자가 될 수 없으니, 누가 그를 믿고 따를 것인가. 남의 흉을 보며 자기가 가장 잘났다고 하는 이들이 그대를 보고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본문
요즘 리더십을 진실한 리더십, 섬기는 리더십, 감성지능 리더십으로 나누어 보기도 해요. 이 책에서는 세 가지 리더십 말고도 여러 가지 리더십을 재미있게 담았어요. 책을 술술 읽다 보면 리더십이 무엇인지, 리더의 두 가지 모습,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 리더, 자기 자신을 믿는 리더, 섬기는 지도자, 창조하는 지도자, 감성 어린 지도자, 진실한 지도자가 무엇인지 자연스레 알 수 있어요. 또한, 이야기 끝에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익힐 수 있는 집에서 배우는 리더십, 학교에서 배우는 리더십, 생활 리더십, 리더십 테스트 따위가 알차게 실려 있어요. 베일의 손아귀에서 암흑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푸르나를 구하려는 강산과 민호 이야기 속에서 과연 진실한 리더, 섬기는 리더, 감성 어린 리더는 어떤 모습을 말하는 것인지, 리더십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알아 보아요!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