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유래 동방박사 크리스마스와 캐럴(Carol) 크리스마스 풍습의 유래 각국의 크리스마스 풍습 아기 예수의 탄생 이야기
크리스마스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날까? 각종 장식들로 화려하게 꾸민 크리스마스 트리, 넉넉한 웃음을 생각나는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리스마스 카드, 차가운 거리를 따뜻하게 울리는 구세군의 자선냄비, 크리스마스 실, 흥겨움을 더해주는 캐럴 등이 떠올려질 것이다. 크리스마스는 이제 온 국민이 즐기는 최대의 축제가 되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진정 무슨 날이었던가?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었던가? 그렇담 우리가 떠올리는 트리, 산타클로스, 캐럴 등은 예수와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 속에서 [크리스마스]는 씌어졌다. 이 책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가장 원초적인 궁금증, 즉 12월 25일이 진정 예수의 탄생일인가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경 어느 곳에도 예수의 탄생일을 구체적으로 야기해주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의 탄생일이 12월 25일로 알려지게 된 데는 히폴리투스의 영향이 컸다. 그는 수태로부터 십자가에 달리기까지 예수의 생애가 33년이었으며, 그 두 사건들은 3월 25일에 발생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수태로부터 아홉 달을 계산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일이 12월 25일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교의 영향으로 크리스마스의 날짜가 결정되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그 중 유력한 설은 고대 ‘로마’에서 지키던 동짓동지절(12월 24일~다음해 1월 6일)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고대 교회의 ‘로마’ 주교는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이교의 축제일인 동지를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했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는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여러 궁금증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당연하게 떠올리고 누려온 크리스마스 풍습들에 대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어원이 그리스도교 예배를 뜻하는 라틴어 ‘Christes(그리스도)’와 ‘Masse’(미사 또는 예배)에서 왔다는 것, 아기 예수께 경배를 드렸다는 동방박사에 대한 미스터리들, 캐럴은 중세 프랑스에서 둥근 원을 만들어 춤을 추었던 원무(圓舞)에서 유래되었다는 것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 풍습과 관련된 기원과 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산타클로스에 관한 이야기들은 우리들에게 상당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주고 있는데, 뚱뚱하고 배가 불룩할 뿐 아니라, 기분 좋게 “호! 호! 호!”하고 웃는 흰 수염을 가진 산타클로스의 모델은 4세기 소아시아 지방의 주교로 있으면서 좋은 일을 많이 행한 성 니콜라스(Santa Nicholas)로부터 왔으며, 선물을 주면서 언제나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즐겁게 외치는 인상은 미국의 작가 워싱턴 어빙의 소설로부터,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로 날아다니는 모습은 뉴욕의 신학자 클레멘트 무어가 쓴 시가 효시가 되었다. 미국 만화가 토마스 네스트의 만화를 통해 오늘날 흔히 보이는 흰 털이 달린 옷과 검은 벨트를 두르고 긴 고깔 모자를 쓴 통통한 볼에 뚱뚱한 모습의 산타클로스가 나타나게 되었으며, 산타클로스가 빨간 옷을 입게 된 것은 1930년대에 코카콜라 광고에 빨간옷을 입은 산타클로스의 모습이 나오면서부터이다. 이 외에도 이 책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카드, 크리스마스 실, 구세군 자선냄비, 크리스마스의 별, 크리스마스의 종, 크리스마스의 촛불 등의 유래와 의미를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영국, 프랑스, 미국, 아르헨티나, 필리핀, 이스라엘 등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크리스마스 풍습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