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탄생 60주년, 새롭게 태어난 어린왕자 생텍쥐페리가 어린왕자를 탈고한지 3년 뒤, 그는 비행 도중 실종되었지만 그가 남긴 아름다운 이야기 ‘어린왕자’는 1946년 프랑스에서 정식 출간되었다. 그로부터 60년, 어린왕자는 전 세계의 어린이 그리고 어른들에게 가장 많이 읽히고 사랑받는 이야기가 되었다. 여러 별들을 여행하면서 어른들의 모순과 만나는 어린 왕자, 모든 것을 명령으로 해결하려는 군림하는 왕, 무엇이 소중한지도 모른 채 매일매일 숫자만을 계산하는 상인, 자기 별조차도 제대로 탐험하지 않은 지리학자 등 어린왕자가 만나는 어른들의 세계는 불합리와 자기 기만으로 가득차있다. 그리고 7번째 별인 지구에서 만난 여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에 숨겨져 있던 장미에 대한 사랑을 일깨워준다. “나를 길들여줘. 길들인다는 건 너는 나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것이고 나도 너에게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야.”라고 말하는 여우는 사랑이란 바로 서로에게 하나의 의미가 되는 과정임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마음으로 보는 거야.”라는 유명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각박해져가는 세상. 우린 어쩌면 어린왕자의 순수한 마음과 그의 슬픔, 사랑을 그리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한 권의 어린왕자와 더불어 순수했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 보면 어떨까. 어린왕자가 살고 있는 저하늘의 작은 별을 찾아보면서.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소장용 어린왕자, 싸이월드 스킨 작가 김민지의 환상적이고 감성적인 일러스트 인디고에서 새롭게 출시한 어린왕자는 읽고 싶고,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책으로 새롭게 기획된 기획물이다. 더욱 세심하게 다듬어진 문장과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더해져 소장용으로 그리고 선물용으로 좋다. 하드커버 양장 제본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고 손에 들고 읽기 편한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그림을 그린 김민지 작가는 ‘원더랜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싸이월드 스킨 작가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 작가. 서정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김민지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은 누구나 한 권쯤 소장하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마음으로 읽고 눈으로 감동하는 새로운 형식의 어린왕자. 소중한 사람에게, 또 나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