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10원짜리 동전을 깨끗하게 닦아 주는 귤 새끼 고양이는 언제 태어나요? 보이지 않는 도롱이의 뒷이야기 정말 이상한 일기예보 왜 몸무게는 재는 장소에 따라 변할까 왜 여자는 가슴이 나올까? 꽃의 색깔을 사라지게 만드는 유령의 정체는?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여름> 해가 뜨면 시드는 호박꽃의 운명 지구는 납으로 둘러싸인 방 내쉬는 숨으로 인공호흡을 할 수 있을까? 벼락의 정체는? 어떻게 떠 있는 구름다리의 높이를 잴까? 불꽃과 할아버지 따뜻한 모래를 물에 넣으면 뜨거워진다 차돌이가 만든 작은 낙원 <가을> 바다 밑이 움직인다고 은하철도를 이용하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왜 곱슬머리가 되는 것일까? 실리카겔에 숨어 있는 변신의 비밀 우주가 지구로 보낸 선물 교활한 토끼가 살아남는다고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가 녹을 촉진시킨다 달까지의 거리를 잰 자벌레 다리는 왜 여름에 늘어날까? 태풍의 에너지 <겨울> 철사도 늙는다고? 겨울에는 왜추울까? 시베리아에서 찾아온 북풍 동자 장갑을 대신해 주는 돌멩이 술에 취하면 왜 물을 많이 마실까? 공기의 바다 속에서 사는 인간 홍차 안에서 녹은 설탕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왜 미국 특파원의 말은 약간 늦게 들릴까? 건조제의 다양한 변신
생활 속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책 -- 과학에 관한 서적은 하루에도 수십 권씩 쏟아져 나온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과학이란 필요한 지식이며 흥미로운 주제라고 할 수 있다. 과학의 영역이 특정한 범위를 갖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의 목적이 단지 과학 지식 자체를 전달하기 위한 것에 국한된다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정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이번에 도서출판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된 책 『신기한 과학 이야기 35』는 평소에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주변의 이야기들을 되짚어 보고 있다. 그리하여 얼마나 많은 비밀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있는지를 알게 해 준다.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 -- 과학적 사고란 하루아침에 습득되는 것이 아니며 도서관이나 집 안에 틀어박혀 책만 들여다본다고 해서 사고력이 깊어지는 것도 아니다. 같은 일을 경험하고 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다시 한 번 눈여겨보고 그것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러한 습관들이 쌓여갈 때 비로소 과학적 사고력이 길러지는 것이고 그 힘으로 인해 사물을 보는 관점이 깊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들에 대해 쉽게 풀어주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평소의 경험을 통해서도 충분히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알지 못했던 과학적 원리를 알려주는 동시에 자신의 주변을 다시 살펴보게 하고 어떤 방향으로 사고를 전환시켜야 하는지 가르쳐 주고 있는 셈이다.
동화 같은 과학 이야기 -- 이 책은 어린이들의 일상생활을 무대로 삼기도 하고 동화 같은 세계와 연결시켜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있다.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등장하여 엄마와 대화하며 의문점들을 풀기도 하고 시골에 놀러가서 새로운 호기심을 갖기도 하며 우주 여행을 상상하면서 태양계와 항성의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무수한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동화책을 보듯 혼자 읽고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수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거나 가정에서 단란한 화제로 삼기에도 알맞은 책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