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소설로 어려운 논술 쉽게 잡기 [논술과 함께 하는 한국 단편 10]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한국 단편 소설 10편을 간추려 담았습니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10편의 한국 단편 작품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있어 재미있게 선행학습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대학입시에서도 점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논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꼼꼼한 풀이에도 정성을 다했습니다. 특히 이 책을 엮은 초등논술교사모임의 현직 선생님들은 어린이들이 논술 실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고자 논술의 원리와 방법을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접근하여 친숙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논술과 함께 하는 한국 단편 10]은 재미있는 선행학습과 능률적인 논술 실력을 익히려는 어린이들에게 꼭 맞는 책일 것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독 짓는 늙은이 아내는 젊은 조수와 도망가 버리고 건강은 점점 안 좋아져서 생계를 이어가기 막막하기만 한 송영감. 어린 아들 당손이를 생각하며 마지막 힘을 다해 독을 지으려고 하지만 번번히 쓰러지고 만다. 급기야 당손이를 남의 집에 보내게 되는데…
두 번째 이야기. 사랑 손님과 어머니 스물네 살 젊은 나이의 과부가 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옥희. 어느 날 사랑에는 아저씨가 세를 들어 옥희와 같이 살게 됩니다. 옥희는 아저씨가 마냥 좋기만 한데 어른들은 뭐가 그리 복잡한지…
세 번째 이야기. 화수분 이름과는 달리 가진 거라곤 단벌 홑옷과 조그만 냄비 하나밖에 없는 화수분. 가난 때문에 아홉 살 난 큰 애는 남의 집에 주게 된다. 그 날 밤 화수분은 소리 내어 통곡을 하는데…
네 번째 이야기. 동백꽃 순진한 시골 소년인 ‘나’. 걱실걱실히 예쁘게만 보았던 점순이가 어느 날부턴가 날 괴롭히자 그 이유를 모른 채 점순이에게 복수하려는 마음뿐이다. 분에 못 이겨 점순네 수탉을 단매에 죽여 버리는데…
다섯 번째 이야기. 붉은 산 마을의 암적인 존재 삵. 마을 사람들 모두가 증오하는 삵이지만 그 누구도 선뜻 먼저 그를 쫓아내려고 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송 첨지가 만주국 지주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하자 그 누구도 아닌 삵이 복수하러 가게 되는데…
여섯 번째 이야기. Ｂ사감과 러브 레터 러브 레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혐오할 정도로 싫어하는 Ｂ사감. 그런데 이런 Ｂ사감이 있는 기숙사에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기숙사의 세 여학생은 그 소리의 근원지를 따라가는데…
일곱 번째 이야기. 메밀꽃 필 무렵 얽둑배기에다가 숫기도 없는 허 생원. 그에게는 이십 년 동안 자신과 함께 늙어 온 나귀 한 마리가 전부이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달빛 비치는 밤이면 떠오르는 마치 꿈과 같은 추억이 있는데…
여덟 번째 이야기. 봄봄 점순이와 혼인하기 위해서 장인님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한 지도 4년이 된 나. 혼인에 나만 애태우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점순이도 나와 마찬가지였지요. 점순이 앞에서만큼은 바보취급 당하지 않으려고 오늘은 장인님과 담판을 지으려 하는데…
아홉 번째 이야기. 운수 좋은 날 연이어 생기는 행운에 유난히 운수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는 김 첨지. 그러나 그의 마음 속에서는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그 불안감은 사실로 다가오는데…
열 번째 이야기. 벙어리 삼룡이 자신이 벙어리라 다른 사람과는 똑같은 권리가 없다고 살아가는 삼룡이. 주인의 아들이 온갖 방법으로 괴롭혀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인다. 그런데 주인 아들이 새아씨를 때리고 구박할 때는 속에서 알 수 없는 감정이 생기는데…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