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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과 순수한 영혼의 사랑을 시정넘치는 유연한 문체로 담아낸 알퐁스 도데
알퐁스 도데가 성장한 아름다운 프로방스의 자연환경은 그로 하여금 목동이 등장하는 순수한 사랑을 이야기한 <별>이라든가 <스갱 씨의 염소>등의 작품을. 그리고 잔잔하면서도 목가적인 좋은 단편들을 쓰게 했다. 도데는 이야기의 몰개성적인 요소와, 작가가 그 이야기를 하면서 느끼는 은근한 감동을 완전히 융합시킬 줄 알았다. 그의 작품들은 소설이면서도 문체를 들여다 보면 시적인 요소들이 충만했다. 그는 자연주의 일파에 속하기는 했지만 선천적으로 민감한 감수성과 섬세한 시인 기질을 타고났다. 그의 문체는 자라온 환경의 영향을 받은 듯 유연하고 시정이 넘쳐흘러서 읽는 이들의 감성을 두드렸다. 자기만의 독특하고 유연한 문체로 불행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고향 프로방스 지방에 대한 애착심을 그려냄으로써 인상주의적이고 매력있는 작풍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그를 아름다운 사랑,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를 쓴 작가로 기억한다. 그는 <별>에 나오는 목동처럼, 혹은 꼬마 철학자처럼 우리에게 다가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소리없는 교훈을 준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