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신과 사람들 저승에 다녀온 강림 - 염라대왕의 신하가 된 강림 이야기 무쇠 상자를 탄 궤네기또 - 강남천자국을 구한 궤네기또 이야기 바위가 된 5백 아들 - 차귀섬의 막내아들 바위 이야기 외할아버지를 찾아간 백조아기 - 천자또의 외손녀 이야기
제주의 마음씨 고운 사람들 조상을 잘 모신 고씨 - 제주의 유명한 무당 고씨 이야기 마을을 구한 백중이 - 제주에 내려오는 백중날 이야기 부모님을 구한 가믄장아기 - 제주 효녀 가문장아기 이야기
제주의 놀라운 이야기 밤에만 다녀가는 엄마 - 이승과 저승을 오간 허웅아기 이야기 남 선비와 일곱 아들 - 하늘의 북두칠성 이야기 벌레 죽이기를 좋아하다 봉변당한 박초시 - 신기한 모자를 가져온 친구 이야기
부록 한라산은 어떤 산인가요?
안개 속에 쌓인 한라산 꼭대기에는 흰 사슴들 놀이터가 있단다! 바람 많고 돌 많고 여인도 많은 제주도. 그 한가운데 신령스러운 한라산이 우뚝 솟아 있다. 제주의 여인들은 굳건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한라산과 제주에는 지혜로운 여인과 용감한 여신 이야기가 많이 전해온다. 한라산을 만든 거인 할망, 살림솜씨가 저승까지 소문난 허웅아기, 부모님의 눈을 뜨게 한 효녀 가믄장아기 등 특별한 여성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이 책에 나오는 아기를 점지해 준다는 삼승할망, 죽은 아이를 데려간다는 저승할망, 변소에 사는 동티귀신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전설 속 인물들이 모두 한라산과 제주에서 처음 태어났음을 밝혀둔다. 이동진 화가의 판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텍스트를 시적으로 해석한 다음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으로 구성한 삽화는, 한라산의 강인한 여신들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