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남이의 복수 용왕의 아들 귀신불을 물리친 안부윤 새색시 귀신과 달걀 절굿공이와 빨간 구슬 뱀이 된 처녀 술독에 빠진 문둥이 처녀 고양이 바위와 쥐산
우리나라 설화 중 귀신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여덟 편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함께 장주식 선생님의 재미있는 설명도 실려 있습니다. 신라의 장군 김유신 설화를 비롯하여 ‘처용가’로 잘 알려진 처용 설화, 귀신불을 쫓은 안부윤 설화, 명당과 바위에 얽힌 이야기 등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역사와 함께 하는 설화 문학 설화는 오랜 옛날부터 이 땅에 살아 온 사람들의 삶과 생각이 담긴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입니다. 설화 속에는 옛사람들의 깨우침이나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옛이야기를 후대에 전승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옛이야기는 하나의 책으로 엮임으로 해서 그 생명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설화나 민담, 전설 등 옛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귀신과 함께 한 우리 조상들의 삶 옛이야기에는 여러 종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귀신에 얽힌 이야기만을 담았습니다. 귀신은 단지 두려움의 존재가 아닌, 조상들의 삶 속에서 함께 숨쉬어온 존재입니다. 귀신이라는 존재는 무속신앙, 민담, 민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표현되었습니다. 특히 국가뿐만 아니라, 일반 서민들의 삶과 더욱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그 가치는 더욱 빛나는 것입니다.
이야기 속에 담긴 문화유산을 찾아서 이 책에는 설화를 통해 우리의 전통 문화 유산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사진 자료와 함께 작가 선생님의 이야기가 곁들어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호국신 이야기와 서민들의 정신적 힘이 되어준 여러 수호신 이야기, 울산의 개운포가 처용 설화에 용왕이 등장했던 바로 그 바다였다는 사실, 도깨비불이라고도 불리는 귀신불은 과학적으로는 ‘인화설’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이야기 등등 재미있는 정보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또한 엄마 아빠와 함께 역사탐방을 할 수 있도록 전국의 주요 민속박물관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