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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이 환경을 지켜내는 힘입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최열 선생님이 어린이 환경책을 펴냅니다.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에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듯, 어린 시절부터 우리의 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숲과 강과 바다는 물론, 길가에 피어 있는 이름 없는 풀꽃 하나까지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들이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자라날 때, 우리의 자연은 더욱 푸르러지고 깨끗해질 것입니다.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정보를 담았습니다 흔히 환경운동은 알고 있는 지식의 양보다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지식과 정보가 바탕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이러한 마음가짐도 올바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이 책에는 최열 선생님이 환경운동을 하면서 정리한 구체적이고 생생한 경험과 우리나라와 세계의 최신 정보?지식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각계의 환경 전문가들에게 의뢰하여 내용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수정?보완했습니다.
어린이들의 감수성에 눈높이를 맞추었습니다 어린이책은 방대한 지식의 양보다도 어린이들의 감수성에 눈높이를 맞추어야 합니다. 건강한 감수성에 뿌리를 내리지 않은 지식은 모래알처럼 흩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 1?2>에서는 익살스러우면서도 서정성 높은 삽화들과 현장감 넘치는 사진들을 적절하게 배치했습니다. 너무 요란스럽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책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우리의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분들과의 미니 인터뷰를 마련했고, 김용택 선생님과 최승호 선생님의 환경시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부록 편에서는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책과 비디오’,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관이나 철새 도래지’, ‘환경을 지키는 단체들과 사이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환경의 세기입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생활이 편리해져도 자연이 파괴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지키는 것은 곧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 환경 및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입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환경에 대해 보다 큰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의 작은 문제부터 실천하면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