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그림 동화. 평범하지만 강인한 성격의 한 여성이 겪는 현대판 이상한 나라 탐방기. 가장 환상적이지만 현실적인, 자기 힘으로 일어서고 성장해 나가는 현대판 신데렐라의 이야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물은 무엇일까" "수줍고 소신있는 왕과 성질 급한 여자의 기묘한 썸타기"
모국에서 내내 일이 잘 안 풀리던 20대 여성. 전 국민에게 집과 세끼 식사와 직장을 무상으로 준다는 나라로 이민을 결심한다. 이 정도는 ‘기본’이라는 그 나라의 배포에 감동. 하지만 도착하고 나서 그녀는 자신의 삶이 여태까지 생존과 소비를 위해서만 살아온 것이라고 깨닫게 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게 된다. 하지만 그 나라에 정착하면서 여자의 시선을 끈 것은 성실하지만 밀당의 고수, 이 나라의 잘생긴 왕. 항상 초라한 옷을 입고 있지만 여자는 한 눈에 왕에게 반한다. 수줍지만 소신이 있는 왕과 함께 매일매일 밭일을 하면서 그녀가 깨닫게 되는 인생의 참다운 의미.
왕은 성심성의껏 그녀를 돕지만, 그녀가 갖고 싶은 진짜 선물은 어쩐지 주지 않는다. 왕이 뜸을 들이는 이유는 그녀가 아직 이 나라의 가장 좋은 ‘선물’을 받지 못해서 그렇고, 그것을 주기 위해서라는데, 이 나라가 주는 진짜 ‘선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왕과 비슷하게 생긴 남자를 만나 그에게 속아 왕을 배신하려 들게 되고, 이상적인 나라엔 갑자기 겨울이 찾아온다. 여자는 더 큰 진짜 선물을 받기 위해 어떻게 할까. 소심하고 수줍은 왕은, 성질 급한 그녀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무엇을 할까.
이런 분들께 추천하는 책 ▲ 자기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사람 ▲ 먹고 사는 일에 시달리다가 ‘이건 아닌데’ 생각해 본 사람 ▲ 삶=일에서 삶]일로 만들고 싶은 사람 ▲ 일과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싶은 사람 ▲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선물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더 갖고 싶지만, 기본이 갖추어 지면 인간은 무엇을 원하게 될까. 이에 대한 대답을 작가는 취업에 생활 스트레스에 괴로워하던 여성이 지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나라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며 차츰 성장하는 과정으로 그려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깊이 생각하게 되는 일과 삶, 사랑, 그리고 내 인생의 진짜 의미와 가치.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 스며든, 우리 삶에 대한 통렬한 지적. 생존하기 위해 살고, 소비하기 위해 살고, 쉽게 중독에 빠지는 일상은 어떻게 우리에게 더 가치있는 삶을 일깨워 줄 수 있을까. 현대인을 위한 이상향은 어떤 나라일까. 어떻게 살아야 우리는 더 가치있는 삶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가장 우화같지만 현실같은 동화. 어른들이 읽으면서 인생의 본질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