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출판된 잭 웰치 책들은 거의 경영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 책 『웰치의 리더십 핸드북』은 지금까지 출판된 잭 웰치 책들과는 다르게 일반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잭 웰치의 행동과 성공 전략들을 가장 짧은 시간에 적용시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잭 웰치가 GE 회장으로 취임했을 때, 1900년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이 뽑았던 당시 미국을 대표하는 12개의 초우량 기업 중에 오직 제너럴 일렉트릭(GE)사만이 유일한 생존 기업이었다. 나머지 11개의 초우량 기업들은 거대한 메가트랜드의 파도 속에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침몰했던 것이다. 웰치는 관료주의로 찌든 비대한 공룡 GE를 지구상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가장 민첩하고 새로운 기업으로 재구축하기 위해, 기업 구조를 핵심 역량과 통합성 기반으로 재편성하고, 경쟁 순위에서 밀려나거나 통합성과 상호 시너지 효과가 없는 사업들을 대대적으로 처분했다. 또한 그가 GE에 적용시킨 경영 혁신 프로스램인 '워크-아웃', '6시그마' 등은 GE를 민주적이고 벽이 없는 열린 기업으로 변모시켰고, 연 매출액 세계 1위를 기록하는 신경제의 리더로 만들었다. 이 혁신 프로그램들은 삼성, LG 등 우리나라 유수 기업들도 벤치마킹하여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잭 웰치가 강력하고도 혁신적인 개혁을 추진하면서 거센 내부 저항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드웨어의 구조 조정뿐만 아니라, 웰치가 모든 열정을 투입했던 '새로운 기업 문화 구축'이 함께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즉 웰치는 기업 개혁과 변화 추구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비전을 전사적으로 확고히 했다. 그리고 끊임없는 설득을 통해 전 GE인들이 하나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하도록 하고, '열린 기업 문화' 로 개개인이 자신의 일에서 성취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게 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철저한 경쟁 원리 속에서도 조직원 개개인의 창의력과 인간존중이 공존하는 '열린 기업 문화'를 구축한 것이다. [웰치의 리더십 핸드북]에는 그런 웰치의 사고와 행동 전략이 24가지 교훈으로 담겨져 있다. 웰치는 만약 GE가 모든 아이디어를 자신에게 의존했다면 '단 한시간도 못 가 침몰했을 거'라고 말했다. 웰치는 진정한 리더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이를 수행하도록 다른 사람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일반 직원이나 소규모 작업장의 경영자나 모두 웰치의 살아 있는 성공 리더십 모델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현실을 직시하라', '전통에 반항하라', '최정상의 목표에 도전하라', '벽을 없애라', '6시그마는 모두의 임무다', '변화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 '일을 재미있게 즐겨라' 등의 웰치식 경영 리더십은 직위와 소속에 상관없이 직원 모두가 경영에 직·간접으로 참여하여 조직 속에서 개인의 창의력과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했다.
잭 웰치는 GE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 가장 가치 있는 기업,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놓음으로써 금세기 가장 위대한 경영자란 칭호를 받고 있다. 이제 웰치는 GE를 떠났다. 그는 떠났지만 그가 GE에 투입했던 끊임없는 개혁과 변화의 뜨거운 열정, 그리고 그가 동원했던 개혁의 방법과 도구들 즉 리더십은 전 세계의 기업들과 경영자들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이 될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