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반은 우리나라 주거 양식인 좌식 위주의 주거 공간에 가장 잘 맞는 살림살이 용구 중의 하나로서,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조상들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였고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생활 필수품이다. 한국의 옛 소반들은 그 형태와 종류의 다양함은 물론 각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자재와 기교, 다채로운 장식 문양에 이르기까지 조선 시대의 민예품으로서 새로운 특징을 만들어냈다. 이 책에서는 목공예가 한창 전성기를 이루었던 조선 후기의 유물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것들을 선별하여 그 명칭과 형태, 재질 및 제작 과정 등을 살펴보고 소반의 시원과 역사적 변천에 따른 조형적 특성을 알아본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