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은 눈물이자 내 인생이라고 외친 지 벌써 5년째로 접어듭니다. 여러분을 통해 저는 힘과 용기, 인내와 사랑을 배웠고 지금도 배워가고 있습니다. 우리들 한국어교실의 풍경은 이채로웠습니다. 앞자리에 앉아 있는 아기가 울면 뒷자리에 누워 있던 아기도 깨어 울곤 했습니다. 기저귀를 교체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유모차를 밀고 책장을 넘ㄴ기면서 한국어를 배웠던 분도 계셨습니다. 수유를 하며 한 손으로 열심히 필기하는 분과 시선을 마주칠 때도 많았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교실이어서 늘 소란했지만 그곳은 천국이자 따스함 그 자체였습니다.
여러분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늘 함꼐 지낼 수 있음에 더없이 행복합니다. 이제 우리의 자녀의 미래를 위해 보다 더 담대하게 지내시며 용기를 내셔야 할 때입니다. 사랑합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