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스미스가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혹시 애완동물을 키우세요? 우리 고양이는 아마 특별한 곳에 간 꿈을 꾸고 있을 거예요. 애완동물들이 꿈꾸는 곳 말이에요. 고양이가 사람보다도 더 커지고, 하고 싶은 일은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런곳이요. 우리 고양이가 꿈꾸는 곳이 어딘지, 전 알아요. 아마 이런 곳일 거예요. 먹을 수 있는 만큼 한껏 우유를 먹을 수 있는 곳, 우유로 된 바다 같은 곳이요. 그럼, 다른 동물들은 어떨까요? 분명히 다른 동물들도 저마다 꿈꾸는 곳이 있겠지요. 강아지는 맘대로 뼈다귀를 갖고 놀거나 파묻거나 할 곳이고, 애완용 쥐라면 땅속에 굴을 파고 신나는 모험을 할 수 있는 곳이겠지요. 혹시 애완동물을 키우세요? 그럼, 그 녀석이 꿈꾸는 곳은 어떤 곳일까요?
특징 ① 아이다운 꾸밈없는 즐거움과 기발한 상상의 세계를 환상적인 그림으로 표현하엿습니다. 작가 레인 스미스는 집에서 키우는 애완용 고양이가 낮잠 자는 걸 보다가, 그 고양이가 꿈꾸는 세계는 어딜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보다도 더 큰 몸짓의 애완동물이 주인이 되는 세계를, 애완동물의 입장에서 상상한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고양이가 좋아하는 우유로 된 연못에서 맘껏 노는 고양이를 그려낸 것은 정말 아이다운 천진한 발상입니다. 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까지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②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주인공 꼬마의 애완동물인 고양이에서부터 강아지, 뱀, 들쥐, 귀뚜라미 등 다양한 애완동물이 등장합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애완동물이라고 할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3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현실 세계에서보다 큰 몸짓으로 환상의 세계에서 어린이와 함께 어울리는 장면은 커다란 즐거움을 줍니다. ③ 간결하면서도 시적인 글과 환상적 기법의 그림이 상상력 키워 줍니다. '꼬마는 조그맣고 고양이는 커다랬어.' 레인 스미스 특유의 깔끔한 그림과 짤막하면서도 대칭적인 글이 한 편의 동시를 읽는 듯합니다. 독자의 잠재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시적인 글은, 노래가락처럼 어린이의 귀에 잦아듭니다. ④ 원작의 이해를 돕는 세심한 편집을 하였습니다. 원작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레인스미스가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책 앞 부분에 실었습니다. 커다란 애완동물의 이야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 드러나 있고, 글 자체도 재미있어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