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 학교 보내기>는 처음 학부모가 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학교에 입학할 아이들 둔 부모님들은 이것저것 걱정도 되고 불안한 마음도 큽니다. 지금까지 부모 의 손길 밑에서 보살핌만 받아온, 아직도 어리게만 보이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가서 별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을지 쉬 마음이 놓이지 않지요. 그런데 학부모와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알아야 하는지, 또 입학한 뒤에는 어떻게 학교 생활을 해야 하는지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보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런 예비 학부모들을 위한 책입니다. ||^아이를 무엇으로 만들려고 조바심 내기보다 길을 제대로 찾아 걸어가도록 좋은 안내자가 되려는 부모님||^들을 위한 책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오랫동안 1학년을 가르쳐온 저자가 쓴 글이어서 아주 자잘한 문제까지 꼼꼼하게 빠뜨리지 않고 설명해줍니다. 이미 4년 전에 펴내서 많은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책을, 몇 년 새 달라진 교육 내용과 현실에 맞게 새로 고치고 다듬어 썼습니다.
<첫 아이 학교 보내기>에는 이런 내용들이 실려 있습니다. -첫째, 2월 초에 나오는 입학 통지서를 받고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학용품을 준비하는 일부 터 아이가 처음 해보는 학교 생활을 무리없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짚어줍니다. -둘째, 입학하고 나면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부모님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상이나 벌, 평가 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학부모가 학교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길도 안내해줍니다. -셋째,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학교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아이들 모 습을 보여주고 아이들 유형에 맞는 지도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넷째, 학교 밖에서는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영어 공부나 갖가지 학원 공부는 어떻게 받아들여 야 하는지, 그리고 집에서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다섯째, 공부는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과목에 따른 학습 지도와 숙제 지도, 일기 쓰기와 시 쓰 기, 독서 지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여섯째, 담임 선생님과 만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생님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길을 알려줍니다. 교사 처지에서 바라보는 돈 봉투 문제에 대해서도 따끔하게 짚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그 밖에 학교에서 배우는 것말고 부모님들이 아이들에 꼭 가르쳐야 할 것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학습과 실천거리들을 이야기합니다.
<첫 아이 학교 보내기>에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알찬 자료들을 부록으로 실었습니다. -1학년 아이들에게 권하는 좋은 책과 학부모들이 읽으면 좋을 책들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박물관, 미술관, 자연학습장과 어린이 도서관, 어린이책 전문서 점 -아이들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여러 단체들의 연락처를 꼼꼼하게 찾아 실었습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