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양 음악의 이론을 공부하는 첫 단계를 위해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음악 통론과 다른 점은 이론과는 관계없는 여러 지식들을 배제했다는 점이다. 철저하게 악보를 읽고 쓰고, 화음을 읽고 쓰는 능력을 위해 이 책은 가장 기본적인 음자리표부터 시작한다. 영어 공부와 비교하면 알파벳을 쓰고 읽는 것부터 시작하는 셈이다. 악보 읽기를 위한 기본적인 지식이기는 하지만 이를 기초로 그 다음 단계의 음악이론인 화성법이나 대위법을 공부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상자를 활용하여 내용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상자의 연습문제는 대부분 그 답이 위에 이미 설명된 내용에 있기 때문에 학생은 그때그때 자신의 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구성으로 인해 설명은 최소한 간단하게 그리고 단계별로 진행된다. 각 장의 뒤에는 그 장에 해당되는 내용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문제가 이어진다.
음악사와 음악이론의 전문가로서 이미 다양한 음악이론 교재와 음악사 교재를 집필한 저자들의 음악 기초이론에 대한 에센스만을 담은 이 책은 단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간결하지만 가장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는 부분들의 실습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이 책을 마스터한독자라면 누구나 더 깊은 음악이론의 세계로 확실하게, 그리고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