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고릴라 왕은 원숭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릴라 왕이 이웃나라에 산책을 나갔지만 이웃나라 원숭이들이 고릴라 왕 몰래 숨어 버린 거예요! 고릴라 왕은 몹시 화가 나서 신하 원숭이들에게 "큰 대포를 만들어 쿵쾅쿵쾅 쏘아라!" 라고 명령했습니다. 신하 원숭이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이웃나라에 대포를 쏘기 싫었어요. 하지만 명령에 따라야했죠. 다음날 고릴라 왕은 이웃 나라를 다시 가 봤어요. 어떻게 됐는지 궁금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웃나라 원숭이들이 모두 나와 고맙다는 인사를 하지 뭐예요! 도대체 어떤 대포를 쏘았기에 저런 걸까요?
[고릴라 왕과 대포]에는 원숭이 얼굴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모두 같은 원숭이가 아니라 사자원숭이, 다람쥐원숭이, 늘보원숭이, 일본원숭이 등 모두 다른 원숭이들이 등장합니다. 아이와 함께 동물백과를 뒤적이며 이름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어리석은 고릴라 왕이지만 아주 똑똑한 신하 원숭이를 둔 것 같습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