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와 구라가 배낭을 짊어지고 물통을 메고 소풍을 가요. 배낭이 아무리 무거워도 힘들지 않아요. 배낭 속에는 맛있는 도시락이 있으니까요. 숲을 지나 들판에 도착한 구리와 구라는 실에 걸려 넘어지고 맙니다. 실의 끝을 찾아 실을 굴리다 어느새 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죠.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실의 끝은 바로 곰돌이의 옷이었답니다. 구리와 구라는 곰돌이와 맛있는 도시락을 함께 먹습니다.
출판사 리뷰
구리와 구라의 귀여운 몸 동작과 곰돌이와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요란하지 않으며 즐겁고 경쾌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구리와 구라' 시리즈는 과장되지 않은 해맑은 이야기로 아이들을 매료시키며 읽어 주는 즐거움, 읽는 즐거움을 맘껏 느낄 수 있습니다. 구리와 구라 시리즈는 1963년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로 일본에서 처음 발간되어 선풍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구리와 구라의 깜찍하고 단순한 캐릭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들쥐 구리와 구라는 월트 디즈니의 미키마우스와 또 다른 의미의 캐릭터로서 자리잡고 있으며 스토리 또한 늘 맛있는 음식을 차려 놓고 모든 동물들이 모여 파티를 하는 것으로 끝을 맺음으로써 정감 있고 따뜻한 언어로 동심을 불러 일으켜 우리를 넉넉하게 합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