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_공부의 미래 특별 좌담회 강사법과 인문후속세대의 위기와 절망 오정진 제대로 공부하는 한, 세계는 산다 윤여일 책의 펼침, 장의 펼침
이후의 기억 홍세미 대추리, 마을 이름을 돌려주시오
비평공간 서경식(이재봉 옮김) [릴레이 비평] &#-158;국경&#-157;의 풍경-몇 가지 단상 전성욱 [문화비평] 또 다른 비평의 언어 ー 조국대전과 지성주의의 몰락 우동준 [에세의 창] 과거, 생존, 공존, 알고리즘.
주목할 만한 시선 은모든 [작가산문] 피할 수 없는 일, 즐길 수 있는 일 은모든·임명선 [이메일대담] 따듯한 취기의 세계에서 마냥, 슬슬 신아영 전승되고 전달되는 씨앗들-은모든 론
글로컬의 경계에서 김규환 사회혁신의 주체로서 지역 공동체의 힘 -일본 가나가와현의 전환마을 후지노 - 오세종(사이키 카쓰히로 옮김) 리듬과 서정의 시학 -김시종과 ‘단카적 서정의 부정’ 하상일 김시종과 오노 도자부로 박현주 [오문비 아카이브] 사보(社報)로 본 부산―사보 &#-9342;&#-9132;미화당&#-9342;&#-9131;의 추억
이론의 안과 밖 김보명 교차성이 묻고자 하는 것들
리뷰 정영선 부피가 변하지 않는 기억들 ―진유라, &#-9342;&#-9132;무해의 방&#-9342;&#-9131;(은행나무, 2019) 김녕 돌아보며 나아가기 ―한차현, 『제1회 역삼초등학교 18기 동창모임 준비위원회』(답, 2019) 김미령 윤리와 타락 사이, 그 오염된 경계 ―안민 시집 『아난타』(세상의모든시집, 2019) 남승원 오차의 세계 ―김영미, &#-9342;&#-9132;맑고 높은 나의 이마&#-9342;&#-9131;(아침달, 2019) 김성준 사교(邪敎)의 군무(群舞) ―영화 <주전장>, <김복동>(2019)
장편연재비평 김종기 니체 &#-9342;&#-9132;비극의 탄생&#-9342;&#-9131;과 현대 예술 이야기 1
&#-9342;&#-9132;오늘의 문예비평&#-9342;&#-9131; 2019년 겨울호 특집의 키워드는 ‘공부의 미래’이다. 올해 8월 1일부터 시행된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에 직ㆍ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는 우리들이 그 사건을 현재화하기 위하여 제안된 주제이다. 우선 시의적인 응답의 형태로 꾸린 것이 특별 좌담회 “강사법과 인문 후속 세대의 위기와 절망”이다. 강사법 제정 과정, 법안의 실제적인 시행 이후 대학의 상황과 이에 대한 입장, 앞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점과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을 담아보았다. 더불어 법의 효력이 적용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누구를 위한 강사법인가 하는 주장들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여러 차례 유예기간을 거치면서 강사법의 실상을 어느 정도는 가늠해볼 수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그 대비는 적절치 못했음을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과정을 다시금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되돌아보아야할 것들은 무엇인가 하는 물음과 그에 대한 응답이 115호 특집의 핵심이다. 요컨대 ‘어떤 조짐’을 파악하고 그로부터의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고, 그에 대한 하나의 방법으로 우리의 현재와 과거를 되짚어보고 공부의 미래를 그려보고자 했다. 오정진의 &#-158;제대로 공부하는 한, 세계는 산다&#-157;와 윤여일의 &#-158;책의 펼침, 장의 펼침&#-157;이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구체적으로 녹여내고 있다. 일독을 권하고 싶다. 차디찬 겨울로 들어가는 문턱에서 이제는 따뜻한 봄날을 기약할 수도 없는 시대에 서 있다. 혹독한 계절을 겪어도 다시금 우리는 시린 봄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움츠러들지 않고 나아가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일상 속에서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이다. 그로써 지금을 살고 미래를 살리게 될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