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발점 블라디보스토크 02. 이르쿠츠크에서 예카테린부르크까지 03. 러시아의 중심 모스크바 04. 화려한 문화 도시 상크페테르부르크 부록
9,288km의 세계 최장 철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온가족이 러시아의 광활한 대지를 다녀오다. 온가족이 함께 한 여행의 의미 러시아에 대한 우리의 옛기억은 철의 옹성처럼 미처 범할수 없는 동토의 땅이었다. 국교가 수립되고 왕래가 어느 정도 자유로웠음에도 아직도 러시아는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것이 사실이다. 이미지와도 같은 땅에 한가족이 멋진 여행을 계획하기에 이르렀다. 러시아 유일의 부동항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동에서 서를 가로지르는 여행을 다녀온것이다. 전문적인 여행가도 아닌 평범한 한 가족이 이 여행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따랐다.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없을뿐더러 많은 위험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그여행의 성공여부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부담을 안고 떠난 더군다나 온가족을 동반한채 여행이었지만 한가족을 이어준 것은 바로 가족이라는 것에 있었다. 지은이는 이 여행의 의미를 그것은 비단 어렸을때 삶은 계란을 먹으면서 타고 다녔던 우리네 열차 풍경만을 그리워했던 것은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 그 긴 여정을 통해 가족이 함께 한다는 것, 삶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싶었다. 더불어 더 넓은 세상을 다니면서 작은 우리지만 더 큰 우리가 될수 잇음을 아이들에게 믿게 하고 싶었다 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예술혼과 폭력성이 공존하는 나라, 러시아 한동신 가족이 다녀온 러시아는 공권력-경찰과 군인-이 지닌 힘에 의해 여행객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여행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여행지를 안내하는 가이드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가이드 또는 현지 한국인들이 경영하는 여행사에 의해서도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가는 러시아 여행이 매력적인 것은 오랜 역사와 함께 더불어 이루어진 아름다운 예술혼이 살아있는 나라라는 것이다. 그리고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면서 러시아인이 겪은 많은 역사의 부침은 그들의 자존심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것도 사실일것이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다. 한동신 가족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는 것으로 여행을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바이칼 호가 있는 이르쿠츠크,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선인 예카테린부르크, 횡단열차의 종착역인 모스크바를 거쳐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18일 동안 러시아로 여행을 다녀왔다. 9,288km라는 세계 최장의 열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욕망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정보의 부재는 많은 사람들을 망설이게 만들기도 한다. 이 여행기는 전문적인 여행가가 아닌 평범한 가족이 가진것이기에 어딘가 미숙하기 이를데 없다. 하지만 미숙한 여행가이기에 쉽게 실수 하거나 잘못 알려진 여행 상식과 주의 할점, 러시아 현지 사정등에 대해서 솔직하고 상세하게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럼으로 해서 러시아 여행 특히,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가는 도중 stop over를 한 도시에서 느끼는 풍경과 역사적 사건, 러시아인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인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책 끝에는 부록으로 한동신 가족이 다녀온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 비자 발급부터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기위한 방법, 러시아의 교통편, 가볼만한 주요 도시를 자세히 설명해 놓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이책은 온가족이 함께한 러시아와 유럽을 거친 40일간의 여행중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다녀온 18일간의 여행기이가.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