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평` 중에서 이 작품은 교양소설의 유형에 맞는 소설로서 한 젊은이의 방황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의 체험은 우리 시대의 젊은이--단순히 사회가 정해 놓은 단조롭고 무미한 생활의 길이나 출세의 길을 거부하고 조금 다른 차원의 삶을 살고자 하는 젊은이의 전형적 체험이기도 할 것이다. -- 김우창(문학평론가)
`현실이 없는 젊음의 치열한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거칠고 서툴지만 신선함과 힘이 있는, 문제 제기적인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의 의식과 행위, 그리고 소설의 기법이나 정서 등에서 90년대적 요소가 많이 발견되는 것도 이 작품이 지닌 강점이다. 그것이 세련되지는 못했지만 흉내가 아니라 자기 정직성의 결과로 느껴진다는 점이 소중하다. 이 소설의 매력은 그 아름다운 방황의 진지함과 순수함에 있다. 그리고 그것을 묘사하는 발랄하고 경쾌한 문체의 맛에 있다. 이 소설은 90년대 한국 소설의 새로운 출발이 되지 않을까 한다. -- 이남호(문학평론가)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