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작관 가사실 -아브의 의식 -작은 전쟁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스파그노프 문 -스파그노프 후국 -르누비가 시 -라피르의 변신 -제궁에서 -검문 -협력요청 -아브의 역사 -부양차 발견 -전사들
*작품의 특징 미래를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SF소설의 진미!
SF소설을 펼치면서 그 이야기에 걸어 보는 미래는 우리를 궁금하게 만드는 의문들 중 한가지이다. 어떤 의미에서 이소설은 그러한 궁금증은 책을 펼치는 순간, 말끔히 씻게 해 줄 수 있는 해답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유전자 개조로 우주 공간에 적응한 인류의 새로운 자손인 아브가 있는가 하면, 반드시 결혼을 통해 가족을 이뤄야 하는 사회적 제도에서 벗어나 좀더 자유로운 개체들의 결합으로 한 형태를 이루는 그들의 관계가 새로운 형태의 가족 개념으로 미래 사회의 한 면을 말해 준다. 또한 제한적인 인간 수명으로부터 그 한계를 넘어선 미래의 환경은 현재를 일구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신이 서 있을 수 없는 미래에 함꼐 동참할 수 있는 환상적인 경험을 보여 줄 것이다. 흔히 SF 류의 소설들은 상상의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 가기 ？문에 현실과는 동떨어진, 현실감이 없는 내용으로 꾸며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SF 류의 소설이 갖는 매력은 허무맹하게 들릴지도 모르는 미래 사회의 모습이 장차 우리의 미래와 바로 직결될 수 있다는 연관성에 있다. 인간의 유전자 복제와 관계된 얘기가 복제양 ||^돌리||^로 태어난 작금의 현실을 상기해 보면 쉬울 것이다. 유ㅜ전자의 복제로 한 생명이 다시 태어나게 된 과학의 발전상을 과거의 어느 누가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또한 점점 발전되는 컴퓨터의 기능은 말하고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로콧을 탄생시키고 있지 않은가, 아마도 이러한 지금의 모습은 과거 초창기 SF 소설의 소재가 되ㅏ어 그 당시의 독자들을 흥미 가득한 이야기 속으로 흡입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SF 류의 소설은 대개 공상 과학 소설 이라고 불리는데 이러한 명칭은 ||^공상||^이라는 단어에 의해 어느 의미에서는 환타지 소설과 비견되기도 한다. SF류의 소설이 공상이라는 허구로 상상을 통해 이야기의 전개를 이야기의 전개를 펴 나아가는 소설의 전반적인 의미에 속해 있을 뿐 아니라 환타지라는 환상적인 소재의 소설 또한 그 범위를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SF와 환타지는 그 소설을 이루는 내용 면에서 엄연히 구분된다. 환타지 류의 소설이 고대 신화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 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반면, SF소설은 과학적 지식을 기초로 하여 이야기를 풀어 가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 소설 모두가 크게 보면 허구라는 문학적 테두리에 포함되어 있는 공통점이 있지만 환타지 소설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부터 ||^반지전쟁||^에 이르기까지 환상을 기초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문학의 한 장르를 고수하듯, SF 소설 역시 ||^은하전기||^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인간의 유전자 복제, 우주 세계로의 확장 등을 소재로 하여 과학적 지식에 기반을 둔 치밀한 이야기 구조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은하전기||^에서 나오는 내용들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얘기를 있지만 그것을 완전이 허구라고 치부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은하전기는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과학적 지식에 뿌리를 둔, 현실감이 느껴지는 장대한 스케일의 SF 소설이다. 하지만 SF 소설이 막연히 과학적 지식만을 다루고 논리 정연한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고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소설이라는 틀을 지닌 문학작품이기 ？문인데, 은하전기는 이 점에서도 SF 소설의 의미를 십분 드러낸다. 과잉된 과학 지식을 나열하는 식으로 독자들을 질식시키기보다는 흥미로운 등장인물을 소화해 내며 우주 공간에서의 장황환 우주 전쟁을 묘사할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전망이나 비전을 보여 줌으로써 인간의 마음을 움직여 진한 감동을 전하기 때문이다.
*전체 줄거리 행성 마틴의 평화는 갑자기 온 우주함대에 의해 깨진다. 침략자의 이름은 아브... 유전자 개조로 우주 공간에 적응한 인류의 자손이다, 그들의 강대한 군사력 앞에 전면 항복의 길을 선택한 행성 정부 주서의 결단은 그의 어린 아들 진트의 장래를 크게 바꿔 놓는다. 고향인 행성이 제국의 영지가 되는 바람에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강대한 아브 성간제국의 귀족이 된 진트는 우주항에서 도시로 향하는 전함을 기다리고, 그의 앞에 한 소녀가 나타난다. 그녀의 이름은 라피르로 같은 전함에 오를 견습 사관이었지만, 다른 하나의 신분을 숨기고 있었다. 그녀는 황제의 손녀로 제국을 이어갈 왕녀였던 것이다. 진트와 라피르는 전함 고슬로스에 탑승하여 항해를 시작한다. 그러나 인류통합체의 불법적인 공격에 의해 전함은 격침되고 둘은 연락정을 타고 탈출한다. 인류통합체의 원래 공격 목표는 재국의 영지인 스파그노프였다, 그래서 도중에 인류통합체 함대의 이동을 목격한 고슬로스호를 공격한 것이다, 진트와 라피르가 타고 가던 연락정은 연료의 공급을 위해 페브다슈 남작령에 착륙한다. 그러나 페브다슈 남작은 영지의 보호를 위해 둘의 발을 묶어 놓게 되고 라피르 왕녀와 진트는 페브다슈 남작령에서 탈출을 시도하게 되어 무사히 성공하지만 두사람을 태운 연락정이 통상 우주로 돌아왔을 때, 이미 그 곳은 적의 함대에 의해 점령당해 있었다. 라피르는 적의 눈을 피해 우주선을 크라스뷰르에 불시착하는데...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