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네가 손을 잡아준다면 아버지의 생일 네가 손을 잡아준다면 반딧불이 크리스마스 선물 꼴찌의 달릭 아름다운 용기 따뜻한 콜라 한낮에도 반짝이는 별빛 사랑의 종소리 딸의 입학식 새벽별 도시락의 편지 보비의 사랑 새벽이 올 때까지
2장 우리 함께 사는 동안에 고드름 형의 거짓말 돼지꿈 사람의 향기 송이의 노란 우산 오랜 기다림 선생님의 꽃씨 따뜻한 손길 물구나무 서기 어미새이 사랑 아이를 구한 청년 우리 함께 사는 동안에 떡 할머니 아빠의 편지 비올라 화분
3장 봄을 기다리는 겨울에 청소부 선생님 느티나무 지하철 안에서 봄을 기다리는 겨울새 가시나무 결혼식 손님 가난한 날의 행복 봄길 자전거 우리들 깊은 곳엔 아이가 살고 있다. 눈사태 너를 기다리는 동안 500원짜리 병아리 엄마의 꽃밭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그려진 책. 저자가 직접 그린 정성이 느껴지는 그림과 동화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병하 님의 섬세하면서도 정감 있는 그림이 읽는 이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만든다. 자신의 몸을 태우고 그것도 모자라 사람들이 눈길에 미끄럽지 않게 내려가도록 길이 되어주는 연탄처럼, 이 책이 세상의 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그 길은 염화칼슘을 뿌린 인공길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연탄길이 될 것이다.
이 세상에는 마음으로 들어야 들리는 종소리를 내는 사람과 보이지 않는 꽃씨를 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연탄길>에서 느꼈던 작지만 소중한 감정들을 <연탄길2>에서도 다시 만날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작은 인연으로 맺어진 이 책의 저자인 이철환 선생을 만난 제 느낌은 참으로 맑은 영혼의 소유자라는 것이었습니다.그를 만나고,또 그가 쓴 글을 대하면서 사람과 글이 일치하는구나,하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이 책에는 마음으로 들어야 들리는 종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보이지않는 꽃씨를 뿌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나는 이 종소리가 더욱더 널리 퍼져 나가기를 두손 모아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더 많은 꽃씨들이 뿌려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두가 서로서로 손을 잡고 우리는 한 가족임을 노래하는 그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최일도 (시인목사,다일공동체 대표)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