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유혹> < 그놈은 멋있었다> 에 이은 세 번째 인터넷 소설!
※<도레미파솔라시도 1권> 에는 창작 소설테마음반을 수록되어있습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에는 창작 소설테마음반을 수록하였다. 지금껏 작가가 발표한 소설의 내용을 바탕으로 가사를 만들어 여기에 각각 발라드/락/랩 장르의 곡을 붙인 음반이다. 랩을 제외한 총 네 곡의 노래 가사는 모두 작가 본인이 직접 썼다.
소년 소녀가 우연히 만나 서로 좋아하게 되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지고, 고난과 고통의 과정을 겪으면서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도레미파솔라시도>의 줄거리는 어찌 보면 < 그놈은 멋있었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도레미파솔라시도>에는 이전의 작품들과 구별되고, 뛰어나다고 할 만한 차별점이 분명하게 있다.
진정한 사랑에 눈뜨고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며 고통스러워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작가의 터치는 독자의 심금을 울리고도 남을 만큼 능란하다. 귀여니의 글쓰기 역시 작가의 몸체와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도레미파솔라시도> 줄거리…. 한밤중에 부모님 몰래 옥상을 타넘다 옆집 소년에게 들켜버린 여고생 윤정원. 부모님께 이르겠다고 협박하는 통에 일주일 간 소년의 기타를 연습실까지 들어다 주기로 약속하고 만다. 웬수 같은 그 녀석의 이름은 신은규. 신은규 본인은 모르지만 그와 정원의 악연은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은규에겐 용인형 옷을 입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원의 심기를 긁어 놓은 전적이 있었던 것. 좋아하려야 좋아할 수 없는 그 녀석 은규는 그런데 매력적인 목소리와 작곡 실력까지 갖춘 밴드의 리드보컬이란다. 게다가 보면 볼수록 귀엽고 믿음직한 구석도 있다! 할 수만 있으면 떼어 내버리고 싶은 악연이지만, 엉뚱한 듯하면서도 순수한 은규에게 정원은 점차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은규 역시 정원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아 두 사람은 얼렁뚱땅 애인 사이가 되고 만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은규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녀석은 정원과 한때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던 강희원이 아닌가!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지만 정원이 뺑소니 범인으로 희원의 아버지를 신고하는 순간부터 정원을 원망하게 된 희원. 그와는 달리 정원은 잃어버리고만 희원과의 우정을 안타까워해 왔는데. 희원은 절친한 친구의 여자친구로 눈 앞에 나타난 정원에게 은규의 곁을 떠나라고 윽박지르며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러나 희원을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정원은 묵묵히 희원의 괴롭힘을 견뎌낸다. 결국 은규가 두 사람 사이의 오랜 갈등을 알게 되면서 강희원과 은규의 우정은 흔들리게 되고, 외로움과 상실감을 견디다 못한 희원은 정원의 눈앞에서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울면서 말리는 정원에게 은규 대신 자신의 옆에 있어달라고 제의하는 희원. 그리고 겨우 되찾은 희원과의 우정과 이제야 깨달은 은규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정원. 결국 정원은 가족도 없이 홀몸인 희원의 옆에서 힘이 되어주기로 마음먹는데. 사랑을 잃고 무너지는 은규, 그런 그를 지켜보면서도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는 정원. 과연 그들의 사랑은, 해피엔드로 끝날 수 있을까?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