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유머의 매력적인 결합 말 풍선이 있는 만화 형식의 재미난 구성, 익살 넘치는 글과 생생한 묘사, 섬세하고 재치있는 그림 등 [신기한 스쿨 버스]에서 보여 준 유머 감각, 상상력, 호기심은 여전하다. 게다가 훨신 커진 판형과 네모반듯하게 잘 정돈된 본문 그리고 여행 일지, 엽서, 요점 정리 상자등에서 보여 주는 정보량은 훨씬 더 자세해지고 많아졌다. 또 구석구석 숨어 있는 정보와 유머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읽다 보면 전혀 따분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프리즐 선생님과 아널드는 중세의 성 모형을 파는 가게를 구경하던 중, 가게 지하에 있던 기다란 터널을 통해 중세 잉글랜드의 어느 성안으로 가게 된다. 선생님과 일행은 성안을 돌아다니며 성의 역사와 구조, 기능 등을 알아보고, 영주, 귀부인, 기사, 농민을 만나 성안사람들의 일상샐활에 대해 배운다. 그러다 성주가 기사들을 이끌고 전쟁터로 나간 사이, 적군의 군대가 성으로 쳐들어오고, 그 사실을 성주에게 알리기 위해 모험심이 강한 아널드가 나선다. 다행히 아널드의 활약으로 전투는 승리로 끝나고, 선생님과 일행은 21세기로 가는 길을 찾아 무서히 집으로 돌아온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