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 시대 -끝없는 탐욕, 그리고 힘의 지배 청·일 전쟁 -일본의 팽창주의가 시작되다 미국·스페인 전쟁 -‘세계 헌병을’을 향한 미국의 첫걸음 노예 무역과 보어 전쟁, 아파르트헤이트 -아프리카 빈곤의 뿌리는 어디서 시작되나· 러·일 전쟁 -일본, 아시아의 맹주가 되다 제1차 세계대전 -발칸에서 시작되어 세계를 뒤흔들다 러시아 혁명 -세계 최초로 사회주의 정권이 세워지다 3.1운동 -식민지 민족 해방 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다
네덜란드 출신 미국 역사학자 헨드릭 빌렘 반 룬이 지은 청소년 및 일반인 대상 교양서로 최고 수준의 세계사가 바로 《인류이야기 The Mankind of History》이다. 이 책은 미국 도서관 협회가 최고의 아동 및 청소년용 도서에 수여하는 뉴베리상 1회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1954년부터 <인류사화>, <사람이야기>, <아버지가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 등으로 소개되어 왔다. 그러나 큰 빛을 보지 못하다가 아이필드에서 정확한 번역과 유려한 편집, 저자의 펜화에 컬러를 입힌 가독성 높은 삽화 등을 통해 정본(正本)으로 다시 태어났다. 《인류이야기 현대편》(전3권)은 반 룬의 《인류이야기》 후편이다. 전편은 세계 제1차 세계대전까지만 기술되어 있는데다가 당시의 세계사적 연구 흐름이 서양 중심이어서 동양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은 느낌이 없지 않다. 아이필드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인류이야기》 동양편과 현대편을 야심적으로 준비해왔다. 동양편과 현대편 모두 소장 연구자 임영태의 몫인 이유는 그가 이미 《대한민국 50년사》, 《북한 50년사》 등의 저작을 통해 우리 역사 연구의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 것을 눈여겨보았기 때문이다. 또 그가 오래전부터 세계사를 정리해보려는 욕심으로 만만치 않은 내공을 키워왔음을 눈치 챘기 때문이다. 이번에 동양편에 앞서 현대편을 먼저 선보인다.
책의 특징 1.전편과 마찬가지로 후편의 특징 역시 역사책 특유의 딱딱한 서술이 아니라는 것이다. 에세이를 연상케 하는 저자 특유의 말랑말랑한 글 솜씨가, 전편의 저자 반 룬 뿐만 아니라 임영태에게도 살아있다. 그러므로 암기하는 역사가 아니라 읽으면서 즐기는 역사가 되었다. 읽다보면 어느새 세계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2.적절한 도판과 깔끔하게 앉힌 편집자주가 가독성을 한결 높여준다. 3.각권마다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하도록 만든 연표가 책읽기를 도와준다. 4.큼직한 판형(대국전)에 2도 인쇄로 유려한 편집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독자는 1.반 룬의 《인류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이 후편을 고대해왔으므로 1차 독자가 될 것이다. 2.중학교 3년 이상 고등학생들은 논술을 대비하는 기본 상식을 키움과 동시에 세계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필독서이다. 3.세계 곳곳의 종교분쟁, 독립전쟁 등 국제문제를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역사를 알기 쉽게 가르쳐주므로 아주 좋은 교양서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