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가 원하는 것 같이 놀자 친구야 왜 이제 오니? 얘 지금 안 자 가방 속의 친구 이 정도면 만족해? 그놈 목소리 죽음의 표식 인형의 저주 위험한 소원 그림 그리는 아이 이걸로 19명째 공포의 엘리베이터 죽음의 내비게이션 내 팔을 돌려줘 어둠 속의 발소리 집으로 다잉 메시지 누구? 환상의 요리 잘 먹겠습니다
머리털이 쭈뼛 서고 온몸이 얼어붙는 공포의 세계로 초대!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은 나뿐인데 정원 초과라니? 한밤중에 저벅저벅, 내 뒤를 따라오는 사람의 정체는? 인형과 단둘이 있으면 위험하다! 피에로 인형의 정체는? 휴대폰에서 들려오는 음산한 목소리의 주인은 누구? 엄마 귀신이 씌인 달구가 원하는 것은?
어린 시절, 할머니 댁에 놀러 가면 평상에 수박을 쪼개 놓고 할머니께 무서운 얘기를 해 달라고 조르곤 했습니다. 그리고무서운 이야기가 시작되면 수박 먹는 것도 잊은 채 할머니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합니다. 호기심 때문이지요.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이마에서는 식은땀이 흘러도 다음에 어떤 일이 생길지 그 기대감으로 공포심을 이겨 내고 무서운 이야기를 듣는 것이랍니다.무서운 영화를 볼 때 손으로눈을 가리면서도 다음 내용이 궁금해 살짝 곁눈질로 보는 것처럼 말이지요.
무서운 이야기는 단지 무서운 것에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공포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공포를 이겨 낼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게 되지요.
이 책에는 무서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등에 땀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하지만 무섭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책을 끝까지 보도록 하세요. 그럼 더위도 저만큼 물러나 있고, 나도 모르게 세상의 어떤 어려움과 공포도 이겨 낼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게 될 테니까요.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