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아폴로는 대륙검은지빠귀 앤디는 정원에서 ‘날기’연습을 하다 부딪치며 만났습니다. 철새인 아폴로는 추운 겨울을 나기위해 아프리카로 날아간다고 앤디에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앤디는 그 먼 곳까지 간다는 아폴로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앤디는 아폴로에게 가장 좋아하는 나무에 핀 꽃이 지면 오렌지베리 열매가 열릴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아폴로는 꽃이 열매로 바뀐다는 앤디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게 되자 앤디의 말처럼 오렌지베리 열매가 열렸습니다. 앤디는 이 소식을 전하기 아폴로에게 전해 주려고 하지만 아폴로는 이미 아프리카로 떠난 뒤입니다. 앤디는 아폴로에게 오렌지베리 열매가 열렸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을까요?
[출판사 서평]
‘내 친구에게 전해 줘’는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동작가 줄리아 도널드슨의 최근작으로 재미있는 대화와 작가 특유의 반복적인 리듬감을 살려 아이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팸 스마이는 선명한 수채화로 어린이들에게 정원의 새들, 원숭이, 악어, 낙타로 이어지는 다양한 동물들과 그들의 서식지에 관한 정보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눈이 오고 계절이 바뀌는 아름다운 풍경 묘사와 두 마리 새의 귀여움과 익살스러움이 글과 함께 잘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아이들에게 철새들의 이동, 계절의 변화, 삶의 순환이라는 자연의 신비를 아름답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 사이의 우정과 신뢰를 재미있게 이야기 해 줍니다. 아이들은 세상을 자기중심으로만 보게 됩니다. 내가 아닌 것과 내 생각과 다른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매우 궁금하게 여깁니다. 그런 호기심이 아이들에게 나와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고 받아드릴 수 있게 만들어 주며 사고와 이해의 폭을 넓혀줘 사회성을 키워줄 것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