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이의 탄생 마수리 할멈을 만나다 빌딩 속에서 헤매다 다시 만난 탄탄이 낯선 곳으로의 여행 마수리 할멈의 이상한 초대 몸이 엄지손가락 만큼 작아졌어 이글이글 사막에서의 괴상한 파티 집으로 출발! 작가의 말
고봉이는 아버지 고상한 박사와 함께 고철 자동차를 개조해 ‘탄탄이’를 만든다. 탄탄이는 날 수도 있는 프로펠러도 달려 있고, 무엇이든 집을 수 있는 집게도 있는 만능 자동차이다. 고봉이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친구 윤희와 애완동물 거북이 걸리적과 함께 탄탄이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날아오던 무언가와 부딪치고 만다. 그것은 마술빗자루를 타던 마수리 할멈이었다. 고봉이 일행은 그때부터 미진진한 모험을 시작하면서 궁금했던 사물의 원리와 구조를 배우게 된다.
궁금했던 사물의 원리와 구조 따라잡기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집안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져 기계를 분해해 못쓰게 만들거나 애꿎은 벌레를 잡아다가 해부하기도 합니다. [마수리 할멈의 이상한 초대]는 우리 생활 주변에 궁금한 것들을 신비하고 환상적인 여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화산, 딱정벌레, 해바라기 등은 자연 속에서 존재하는 것들이고 에스컬레이터, 샤프 연필, 주유소, 사진기, 인공위성 등은 사람이 만든 친숙하고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온갖 사물의 원리와 구조를 알게 되면 세상과 사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눈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 책은 고봉이와 윤희가 여행을 하면서 얻게 되는 지식을, 대화 형식으로 들려 줄 뿐만 아니라 ‘아빠의 상식 노트’로 따로 정리해 놓아서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 스스로 즐기며 지식을 찾아가도록 이끕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사물의 구조를 세밀하고 생동감 있게 분해하여 표현한 그림 역시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또한 동화 속에서 등장하는 마귀할멈 등 수많은 상상의 세계들도 펼쳐져 있어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마수리 할멈의 이상한 초대]는 상당히 매력적인 책입니다. 등장인물들의 매력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빠져 자연스럽게 세상의 비밀을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