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이 자주 하는 말 '싫어', '몰라'를 재치있는 이야기로 풀어놓은 그림책. 멀고 먼 숲 속 나라에는 '싫어쟁이', '몰라쟁이'만 모아 가두어 놓는 마녀가 살고 있었어요. 이 마녀는 '싫어쟁이', '몰라쟁이'를 동굴에 가두어 두었고, 또 다른 친구를 동굴에 가두러 찾으러 떠났어요. 이때 엄마에게 '몰라', '싫어'를 자주 쓰는 몽몽이를 발견하게 되지요. 엄마는 몽몽이가 시러 마녀에게 잡혀 갈까봐 전전긍긍인데….
이 그림책은 유아들의 단순한 표현 '싫어', '몰라'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맨 앞장과 뒷장에 마녀의 이야기를 단순화하여 그려 놓았다. 이야기는 아이들이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다양한 이유로 대답할 수 있도록 풀어 놓았다. 읽고 나면 아이 스스로 '싫어', '몰라' 보다는 보다 나은 대답을 할 수 있는 의지가 생길 것이다. 크레파스와 색연필로 그린 듯한 예쁜 삽화가 사랑스럽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