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시에 사시던 할아버지가 정년퇴임을 하신 후, 우리집에 오게되셨어요. 할아버지는 아침이면 마당을 쓸고, 병은 병이끼, 종이는 종이끼리, 신문은 차곡차곡 모아서 끈으로 묶어 두세요. 그리고 사과 궤짝과 고무통, 스티로품 상자를 주워와 그 안에 흙을 담고 오이, 상추, 파를 심어 정성스레 가꾸기도 하시구요. 또 자전거를 태워주시도 하시고, 밤에 동화책을 읽어 주시고. 그래서 전 너무너무 좋답니다. 할아버지와 손자간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린 그림동화.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