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동화로 다시 부활한 명탐정 홈스 명탐정 홈스는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추리소설의 대표적 주인공이자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부모님 세대를 비롯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명탐정 홈스의 추리를 숨죽여가며 읽었던 경험이 있을 테니까. 이런 친숙한 캐릭터인 홈스를 통해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학 이야기를 풀고자 하는 책이 있다. 《병원에 간 명탐정 홈스》가 바로 그것.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사건을 의뢰받은 명탐정 홈스가 하나하나 실마리를 풀어가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 구조가 하나이고, 이야기의 화자로 등장하는 니나 왓슨이 들려주는 의학 이야기가 또 하나이다. 병원이라는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의학 이야기와 맞닿게 설정이 되어 있다. <하얀 거탑> <의사 봉달이> 등의 메디컬 드라마와 메디테인먼트를 지향하는 프로그램들 덕분에 전문분야로만 치부되었던 의학이라는 영역이 일상으로 좀 더 다가왔다. 이 책 또한 어린이들에게 의학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는 매개체가 되리라 기대한다.
도대체 병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어느 날 스파이 사건을 조사하던 홈스가 발목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다. 병원에 문병을 갔던 니나는 우연히 같은 병원에 학교 친구인 올리버가 교통사고로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올리버의 아버지가 실종되고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말을 전해 들은 홈스는 이 사건을 맡게 되는데… 사건을 조사하던 홈스는 올리버 아버지의 실종사건이 인간유전체 사업을 하는 병원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지만, 오히려 뇌수술을 받게 되는 부상을 입는다. 범인을 잡기 위해 하나하나 단서를 추리해 나가는 홈스, 과연 이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
기초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의학상식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의학과 병원의 역사, 병의 진단법과 전문 진료과목, 유전자조작생물, 인간유전체 사업 등 기초에서부터 고급까지의 의학 정보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의학용어를 책 뒤편에서 다시 풀어주고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