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대일 외교와 한일 관계의 대전환: ‘장기 저강도 복합 경쟁’의 한일 관계로_남기정 문재인 정부 시기 한중 관계 평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는 지속 가능한가?_이남주 ‘신냉전’ 리버럴(신 케네디주의)의 시대?: 바이든과 문재인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들_안병진
연구 노트 RCEP의 지경학과 지정학, 전망과 함의_김양희
일반 논문 한국의 대중과 포퓰리즘: 제21대 총선 유권자 설문 조사를 중심으로_정병기·도묘연
가난한 사람들의 연대는 어떻게 조직되었는가?: 주민협동회 사례 분석_김정원
빈곤포르노에 대한 도시빈민의 태도: 쪽방촌의 복지에 내재한 권력의 식민성_탁장한
임금과 일자리 기회의 코호트 간 차이에 관한 연구_정준호·전병유·장지연
핵심 요약
[동향과 전망]은 한국 사회 분석을 위한 종합적·일반적·융합적 사회과학 학술지로서 새로운 연구 방법론과 구체적인 현실 분석의 성과를 개발·축적하고 있다. 또한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사회복지학, 인류학, 지리학 등 사회과학 전 영역에서 한국 사회의 새로운 분석을 시도하면서 기존 사회과학의 분과 학문 간 단절성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한다. [동향과 전망]은 민주주의론·정부 성격과 사회 갈등·정치경제론 등 정치학 영역, 한국경제론·산업정책론·노동경제론 등 경제학 영역, 사회적 합의주의·노동문제 등 사회학 영역, 사회복지 정책·전달 체계 등 사회복지학 영역을 보다 융합적·총체적 방법으로 접근하면서, 북한 문제, 중국 문제, 남북한 평화 문제, 복지국가론, 사회적 경제, 경제지리 문제 등 학제적 연구가 필수적인 영역을 다루고 있다. 나아가 [동향과 전망]은 비평적 형식을 통해 표준적인 사회과학 이론이 포괄하지 못하는 현실의 동향과 전망을 포착하는 데까지 나아가려고 한다.
[동향과 전망] 112호(2021. 여름)은 특별 좌담을 통해 4·7 선거의 과정과 결과를 분석하면서 2022년 대선의 구도를 전망해 보았다. 4·7 선거로 나타난 정치적 지형,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략과 능력에 대한 평가, ‘조국 사태’, ‘내로남불’ 등의 쟁점, 중도 세력의 가능성, 2022년 대선의 시나리오와 의제들, 이재명·윤석열 등 주요 후보에 대한 평가, 2022년 대선 전망의 변수 등이 논의되었다. 특집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을 집중 점검했다. 구갑우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평가하면서 2017년 말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 과정 속에서 기대 만큼 남북 관계의 진전이 발생하지 않은 이유를 탐색한다. 남기정은 문재인 정부의 대일 정책을 평가하면서 투트랙 접근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이유를 분석한다. 이남주는 문재인 정부 시기 한중 관계의 변화와 그 한계를 검토하면서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취해야 할 원칙을 제시한다. 안병진의 에세이는 급변하는 미국 정세와 한미 관계에 대한 재인식을 위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앞으로 중거리 탄도 미사일, 가치 사슬 조정, 기후 위기 대응이 험난한 과제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김양희의 연구 노트는 동아시아의 지경학적·지정학적 변화를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20년 11월 서명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기(RCEP)의 특징을 살피고 이를 토대로 향후 전망과 과제를 논의했다. 일반 논문은 네 편이 게재되었다. 정병기·도묘연은 한국 대중의 포퓰리즘 성향을 구포퓰리즘, 신포퓰리즘, 포스트포퓰리즘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김정원은 ‘사회적경제 공제’의 조직화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주민협동회를 사례로 빈곤층의 상호부조 조직이 어떻게 조직되었는지를 고찰했다. 탁장한은 빈곤과 굶주림의 상황을 자극적으로 묘사한 ‘빈곤포르노’에 대해 도시빈민 당사자들이 지니는 실제적 입장을 탐구했다. 정준호·전병유·장지연은 30여 년 간의 임금 자료를 활용하여 임금과 일자리에서의 격차와 불평등에서 세대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