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가 종로를 아느냐 2. 세종로, 누구의 거리인가 3. 수원 화성, 그 위대한 역사를 노래하라 4. 덕수궁길, 나는 역사의 황혼을 보았다 5. 권력이 밟고 지나간 자국, 소공로 6. 전주, 그 참을 수 없는 전통의 무거움 7. 인사동길, 잘린 길과 이어진 역사 8. 태평로, 오늘도 숭례문이 그리 울고 있거늘 9. 군산, 탁류에 휩쓸려간 더러운 역사 10. 그늘진 청계천, 그 알 수 없는 수령 11. 영광이여 다시 한번, 서울 남대문 시장 12. 부산 광복동, 일본에서 우리로, 나에서 우리로 13. 누가 대학로에 돌을 던지는가 14. 뜨내기만 남는 곳, 연대앞 신촌길 15. 광주 금남로에 햇살은 언제나 비치려나 16. 이태원길, 그 상처는 언제나 아물려나 17. 여의도공원, 시민의 공간을 향하여 가라 18. 거리의 얼굴, 간판인가 현관인가 19. 영등포역 앞의 분홍 타일과 붉은 등불 20. 정동진 가는 기차는 청량리역에서 떠난다 21. 한강다리여, 건강한 근육과 뼈대를 보여다오 22. 테헤란로, 열매의 향기는 어디서 오는가 23. 압구정동에는 압구정이 없다 24. 서울 강남의 보도, 사람은 남고 자동차는 가라 25. 우리들의 일그러진 유토피아, 일산 주택단지 26. 우리 거리의 피부, 사춘기인가 갱년기인가
저자는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서울 소공로, 덕수궁길, 압구정동, 부산 광복동, 일산 신도시 등 20여곳의 거리에 깃든 세월의 흔적을 더듬고 있다! 300여 컷의 컬러사진과 스케치, 경쾌한 문장, 참신한 시각이 한데 어우러진 전혀 새로운 차원의 도시문명 기행서이며, 면쾌한 건축문화 비평서이다. 도시의 표정은 거리로부터 시작된다. 무심히 오가던 거리가 문득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발견했을 때의 경이감! 거리는 도시문명의 해독제다. 아름다운 거리가 있음으로 해서 도시는 야수의 얼굴에서 인간의 표정을 되찾는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