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구성은 식의 공간에서 필요한 이론적 부분과 역사적인 부분, 연출적 부분으로 나누어 이론의 확립과 더불어 연출의 역량을 넓히는데 주력하였다. 또한 모든 디자인적 요소가 겸비해야 할 디자인과 색채부분의 전문지식을 도입하여 식공간의 연출을 체계화 하기위한 방법을 시도하였다. 대부분 그러한 이론들은 매우 추상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식공간에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각의 실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 책은 식공간의 연출을 이미지로 표현하기 위해 색채적 이미지, 연출적 이미지, 이론적 이미지의 정의와 분류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눈을 뜨는 그 순간부터 이미지의 자극과 유혹의 홍수가 범람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는 생활한다. 그래서 간단한 정의로 규정짓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 [이미지의 정보]시대에 살고 있고 미래는 더욱더 이미지의 인식과 기능 속에 생활화 될 것이다. 즉, 그것은 인간의 모든 것을 연구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식공간 연출 즉 테이블 코디테이션은 인간의 의, 식, 주, 속에서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이미지를 연구하는 작업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이미지 연출을 위한 창의적이고 균형적인 인간의 내면과 형식을 배우고 교육할 수 있는 필수적인 텍스트가 되고자 하는 바램을 담고 있다. (/ 본문 중에서)PART 1. 기본이론의 이해 식공간 개념과 환경요소 외식공간의 구성 식공간과 인체공학
PART 2. 연출이론 식공간 연출디자인 이론 식공간의 색채계획 식공간과 감성공학
PART 3. 역사와 문화 식도구사 서양식 식탁사 한식의 식탁사 식사작법과 식문화
PART 4. 테이블 연출 실무 테이블 세팅의 기본 모듈 테이블 연출기법 한식 상차림 파티 스타일링 식공간 전시 연출 기법
식공간은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종합적인 것이어서 마치 씨줄과 날줄이 짜여져 하나의 완성품이 되는 천과 같다. 이 책은 그 많은 것들이 필연적 조건으로 서로 모여 전달가능한 아름다움과 생활의 요소들을 이루기 위한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현재에도 푸드코디네이터, 푸드스타일리스트, 식공간 연출가 등 직업에 대한 명칭조차 확립되어 있지 않은 한국에서 푸드코디네이터라는 이름으로 모든 실제적 경험과 부족한 학문적 이론 등의 갈증을 모아서 구성하였다.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테이블 코디네이터란 직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사회에서는 상당한 인력을 필요로 하므로 많은 학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생소한 이 일이 나아가는 방향과 그 밑바탕에 있는 원리는 무엇인가.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아름답고 행복한 삶의 공간을 어떻게 형상화할 수 있을까. 그러한 것은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고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식공간 연출학과의 석사과정을 지도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고 해답을 제시해온 과정 가운데 좀더 쉽게 접근하고자 지은이는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