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슈퍼 오르가슴
제2장 신화의 베일을 벗긴다
제3장 오르가슴의 생리적 측면
제4장 머리를 비워라 - 오르가슴의 정신적 측면
제5장 여성의 오르가슴 - 미개척지를 찾아서
제6장 남성의 오르가슴 - 당신의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
제7장 성생활에 영향을 주는 의학적 문제
제8장 쾌감을 상승시켜 주는 각종 보조용품
제9장 섹스와 영혼
부록 :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가장 흔한 질병들
오르가슴은 멋진 것이다. 오르가슴을 느끼고 즐겨라! 그리고 창조하라! 이보다 더 풍성할 수 없다.
삶에서도 그렇듯이, 오르가슴 역시 고정관념이 없을수록 풍요롭다. 섹스는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가장 친밀한 경험으로, 이때 인간은 자신의 인격을 숨김 없이 드러낸다. 그래서 저자는 성을 내적 주체성을 비춰주는 거울, '나'를 '나'로 만드는 자아의 한 부분이라 정의하며, 모든 인간 관계를 반영한다고 했다. 그런데도 섹스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는 아직도 널리 퍼져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의 심층구조를 이루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성적으로 개방되어 있다고 믿고 있지만 성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억압의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 머릿속에 남아 있다. 이 책은 성에 관한 기술적 정보와 느낌을 일깨우는 유용한 테크닉을 소개하기에 앞서, 오르가슴은 상당 부분 '정신적인 게임'이라 정의하고 있다. 섹스는 오르가슴이라는 최종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행위가 아니다. 그러므로 오르가슴을 위해 가장 필요한 첫 단계는, 우리가 섹스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깨닫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동안 인류가 가져온 오르가슴 신화의 정체를 폭로하고, 문제의 신비성을 제거하면서 오르가슴을 둘러싼 혼란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남녀의 생리학적인 성 반응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제시하고, 육체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영적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하여 나의 몸과 파트너의 몸 그리고 오르가슴 일반에 관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나에게 찾아온 오르가슴을 깨닫고 받아들이고, 어떤 형태의 오르가슴을 원하든지 찾아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커플이 함께 나누는 책, 함께 읽으며 즐기는 책이다. 이 책에 수록된 실제적이고 정확한 정보는 독자들의 삶과 성의 지평을 넓혀 줄 것이며 고정관념을 깨트려 보다 풍요로운 인생을 제공할 것이다.
더 이상 소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 성적인 문제를 일부 소수만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여러 조사에 의하면 성인 남녀의 약 50퍼센트가 어떤 형태이든지 성 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이런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섹스는 사적이면서 친밀한 영역의 일이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우리는 성적 육체에 관해 무지할 뿐만 아니라 이에 관해 배우는 것까지 꺼리는데, 그 이유는 성에 관해 널리 유포되어 있는 상반되고 모순된 견해들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성 정보의 유통에 관해 이중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여성에게는 '섹스에 관해 모르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면서 남성에게는 '섹스 전문가가 되라.'고 요구한다. 이런 이중적인 잣대는 결과적으로 올바른 성 정보의 공개적 유통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정확하지도 못한 잘못된 정보를 은밀히 유통시켜, 결국 남녀 모두를 괴롭히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오르가슴과 우리의 몸에 관해 잘못된 신화를 가지고 있다. 이런 신화들은 어느 정도 진실이나 사실에 근거할 수 있지만 너무 과도하게 일반화되어 반쪽짜리 진실이 되었고, 그 결과 사람들을 오도하고 있다. 이 책은 성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진정 자유롭고 친밀하게 매순간을 창조하는 성을 즐길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