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_자생自生 : 자신의 운명과 미래는 스스로 개척한다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분투하라 배부른 종업원보다는 배고픈 주인이 낫다 고향을 떠나서 발전을 모색하다 치러야 할 대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세계를 온통 'China' 물결로 만들다
2장_혜안慧眼 : 정확한 정세와 시장의 흐름을 읽다 돈벌이에 눈이 예리한 장사꾼들 이윤을 좇는 몸과 마음을 움직이다 교육사업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다 부실기업에서 만금의 가치를 찾아내다
3장_선점先占 : 한 발 앞서 시장을 공략하다 기회를 선점한 자가 황금을 캔다 소비자 욕구에 관심을 기울여 시장을 살피다 기회가 오면 결코 망설이는 법이 없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노련하다 막대한 투자로 좋은 위치를 선점하다
4장_공생共生 : 대동하여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다 같은 고향, 같은 업종끼리는 경쟁하지 않는다 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된 온주 지분제 친구를 사귈 때에도 공리성을 따지다
5장_확장擴張 : 장사수완을 발휘해 영역을 넓히다 브랜드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다 '소형 경제'인 민간경제가 발달하다 이미지로 마음을 사고 품질로 돈을 산다 크기는 손바닥만 해도 품질은 세계를 덮는다
6장_분투奮鬪 : 힘을 다하여 진정한 상인이 되다 고생을 멀리하면 부도 함께 멀어진다 성공은 고생 뒤에 찾아오는 낙이다 시련은 있어도 굴복은 없다 실패냐 성공이냐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신용이 사라지면 상인도 죽는다
7장_소상小商 : 작은 상품으로 큰 시장을 지배하는 민간경제 하찮은 사업에서 큰 이익을 올리다 작게 만들어 큰 경제를 이루다 작은 장점을 키워 큰 발전을 성취한다
8장_실용實用 : 관습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소박한 사람들 금전적 가치를 이용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다 예로부터 상업을 숭상하다 개인을 위한 소비에 매우 인색하다 정치와 정보에 누구보다도 정통하다 온주기업을 움직이는 민간자본의 힘
9장_융통融通 : 한 길을 어두워질 때까지 달려서는 안 된다 말을 바꿔 탈 줄 아는 지혜 사업의 기회는 사고의 전환에서 싹튼다
거인 덩샤오핑이 아낌없이 칭송한 온주상인의 정신과 힘! "우리는 온주 모험가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최근, 중국은 놀라운 경제성장과 함께 사회 변화마저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실용주의 노선을 펼쳤던 덩샤오핑과 온주상인이라는 두 축이 있다. 온주상인은 절강성(浙江省) 남부에 있는 온주(溫州) 지역 출신의 사람들로서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 이후,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근 20년 동안 그 두각을 나타낸 상인들이다. 이들은 얼마 전 중국 관영 「중국일보」에 "종쉬(中旭)기업 이사와 심양온주상인협회 부회장인 창뱌오(曾昌)가 평양제일백화점의 경영권까지 인수 투자하기로 하여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전 세계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어느 새 이들의 영향력이 조심스럽게 개혁개방 정책을 거론하는 북한 경제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덩샤오핑 또한 "발전이야말로 가장 견고한 원리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온주 모험가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온주인들은 간부에서부터 평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각자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한다"며 자신의 실용주의 노선을 따라준 그들에게 예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연 온주상인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온주상인은 소위 '개체경제'라고 불리는 소규모 생산업체로 중국의 민간경영을 활성화시킨 주인공들로서, '동양의 유태인'이라 불리고 있다. 과감한 해외진출과 근면하고 세심한 농업경영, 뛰어난 손재주를 이용한 수공업은 물론, 상업에 있어서도 특유의 장사수완을 발휘해 자신들의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현재 온주에 살고 있는 온주인들은 700만 명이 조금 넘지만,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온주 출신 화교들의 수는 무려 200만 명에 달하며, 이미 전 세계 87개국에 널리 퍼져 있다. 이들의 영향력은 점점 더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들의 경영전략을 배우기 위한 학습 열기로 뜨겁다.
경제에 대한 혜안과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중국을 움직이다 <거상>은 '중국인의 지혜 시리즈'인 <상경>, <변경> 다음으로 출간된 세 번째 책이다. 이 책은 현재 중국에서 문화와 경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는 온주상인의 '상재(商才)'와 '상도(商道)'를 서술한 전략서이다. 14억 중국인들은 그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개척정신 및 모험정신, 과감한 추진력 등을 본받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 출판계에서도 이들을 다룬 책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온주상인들은 누구나 한반쯤 들어봤을 만한 대기업 CEO들에서부터 작은 상점 주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실존인물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경영철학, 상(商)을 숭상하는 자세, 상인의 정신과 덕목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온주상인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안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그들이 경영하는 기업과 합작사업을 계획하거나 추진중인 기업인들은 물론 중국 경제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왜 그들이 '동양의 유태인'에 비유되고 있는지, 왜 '돈벌레'라고 비난 받던 그들의 상술이 '상재(商才)'로까지 칭송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온주인들이 사업을 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산을 등지고 바다에 마주한 온주의 지리적 환경이 이들에게 개방과 모험의 정신을 갖게 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들이 괴로움을 잘 견딘다는 사실이다. -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
한국엔 개성상인이 있다. 절대신용을 바탕으로 한 개성상인 정신이 상도(商道)로 이어져 오늘의 찬란한 한국경제를 이어왔다면 중국엔 온주상인이 있다. 결코 지칠 줄 모르는 삶의 태도와 실리를 추구하는 사업수완을 가진 그들의 성취력은 개혁개방 후 중국경제를 이끌어 가는 본보기라 할 것이다. 경제적 암흑기에도 전 세계에 퍼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화상(華商)의 뿌리를 <거상>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현재 한국의 CEO들은 6가지 메가쇼크(Mega-Shock)에 직면해 있다. 세계화 쇼크, 정보화 쇼크, 각계각층의 욕구가 분출되는 민주화 쇼크, 원자재 가격 쇼크, 고용책임이 요구되는 고령화 쇼크, 그리고 차이나 쇼크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차이나 쇼크다. 특히 '중국의 유태인'이라 불리는 온주상인의 유전자를 판독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최대나 최고가 아닌시장의 최적주의'를 내세우며 상하이를 통해 무서운 속도로 세계의 상권을 석권하고 있다. 중국경제의 핵심 온주상인들의 도(道)와 술(術)을 파헤친 이 책을 한국 CEO들에게 권하고 싶다. -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한국 CEO의 조건>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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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