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사랑과 존재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는 용서를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 참으로 사람답게 산다는 것 / 인간이 뭐길래? / 사랑의 이름으로 나를 노래하리 / 고독의 행로 / 내일을 산다는 뜻은 / 사랑이 있는 곳에 정의가 숨쉰다 제2부 삶의 길목에서 새 생명을 위하여 / 여자가 가장 아름다울 때 / 어머니 손은 '약손' / 왜 신부가 되었냐고 묻거든 / 추기경의 말 한 마디 / 지금, 그리고 내일의 신세대 / 평화가 머무는 그 곳에 / 기도하는 즐거움 제3부 더불어 사는 사람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 그대는 누구를 사랑하는가 / 삶의 무게가 얼마나 덜어지는지 / 자, 이젠 화해합시다 / '내 탓' 말고 '네 탓'? / 마음의 오염이 더 무섭다 / 명동성당에서 데모할 수 있는 이들은 / 장애인들과 함께 제4부 말하기 어려운 말을 하는 것 '좋은 대통령'을 그려낼 수 있다면 / 이제 문민시대의 전환점에 서서 / 언론과 언론인 / 호남 사람들의 한 / 노동자의 '인간 선언' / 재야가 있기 때문에 / 마침내는 이 민족이 하나 되게 하소서 제5부 오늘의 교회가 서 있는 자리 '부자 교회'와 '가난한 교회' / 가난한 신부를 보고 싶은데 /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온다면 / 이 성탄의 밤에 마주 앉은 사람아 / 왜 믿는 이들이 넘쳐납니까 / 교회는 세상 안에 있습니다 / 삿갓 쓴 예수? / 이 세상 종말은 언제 올 것인가 / 부활의 참뜻 / 하느님의 이미지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한국 교회는 물론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주로 국민의 기대와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우리 시대의 양심' 김수환 추기경의 강론과 기고문, 인터뷰 내용을 엮은 책이다. 전체 5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 1부 '사랑과 존재의 아름다움을 찾아서'는 인간 존재의 소중함과 삶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고, 2부 '삶의 길목에서'는 생명의 존엄성과 여성, 신세대 문제 등에 대한 추기경의 소신을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3부 '더불어 사는 사람들'에서는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가진자들의 반성, 사랑과 용서, 정직과 성실, 화해와 평화 등 공동체적 삶의 지혜를 권하고 있으며, 4부 '말하기 어려운 말을 하는 것'에서는 정치, 경제, 언론, 문화, 노동 등 지도층 인사와 국민들에게 보내는 양심의 소리를 담고 있다. 끝으로 5부 '오늘의 교회가 서 있는 자리'에서는 교회 및 사제의 역할과 위상, 신앙인들의 실천적 자세를 당부하는 충언이 피력되어 있다. 이 책은 참 인간과 참 삶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오늘의 사람들에게 명쾌한 조언과 생생한 인생의 예지가 되어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