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2 키에 대한 여러 가지 속설 3 성장장애의 원인과 관련 질병 4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더 클 수 있다 5 키 작은 우리 아이, 언제 어떻게 치료하는 게 좋을까? 6 한의학 성장 클리닉 7 이 당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부록
<이 책은....> 이 책은 키 성장의 원리, 키를 크게 하는 방법, 치료법 등 키 성장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한 것이다. 최근 “롱다리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큰 키를 선호하는 사회적 현상에 따라 키를 크게 한다는 각종 치료법이나 건강보조식품, 운동법, 영양법 등 무수히 많은 방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키가 작은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어떤 방법이 정말 좋은지 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10여 년 전부터 성장 치료법을 연구하여 한방 성장 치료제인 “성장탕”과 “키월드”를 개발하였고, 현재 전문 성장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나동규 원장은 키 작은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얻은 경험적 지식과 에피소드, 생활방법, 치료법 등을 다루면서 성장발육에 대한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1.키는 유전이 70% 좌우. 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더 자랄 수 있다! 키는 유전이 20∼30% 좌우하기 때문에 후천적 노력으로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 더 클 수 있으며, 어른도 각종 운동을 통해 더 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키는 70%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단호히 말한다. 즉, 선천적으로 180cm가 될 사람이 후천적 환경이 나쁘다 해서 165cm가 될 수는 없으며, 마찬가지로 165cm가 될 사람이 노력해서 170∼175cm까지는 자랄 수 있어도 180cm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특히 성장판이 닫힌 어른은 더 이상 키가 클 수 없는데, 다만 척추가 변형되었을 경우, 척추교정요법(추나요법) 등을 통해 척추를 바로잡아 주면 2cm 정도 자라는 효과를 볼 수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언젠가 TV에서 키 작은 여자 연예인의 키가 컸다고 놀라운 반응을 보였던 예가 바로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전이 70%를 좌우할 정도로 키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100%는 아니기 때문에 후천적인 노력으로 10cm 내외는 더 클 수 있다. 따라서 미리 실망하거나 자포자기하지 말 것! 2.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잡는다! 살이 키로 간다? - 키가 자라는데 적절한 영양 공급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도한 영양섭취는 오히려 성장에 방해가 된다. 성장 호르몬은 키를 자라게 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두 가지 기능을 하는데, 만약 몸에 지방이 많다면 키를 자라게 하기보다 지방을 분해하는 데 성장 호르몬이 더 많이 사용된다. 따라서 어린이 비만은 키 성장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우유를 많이 먹어야 키가 큰다? -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아이에게 찬 우유를 많이 먹이면 소화기능이 떨어져 오히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우유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몸에 맞다 해도 하루에 500ml를 넘지 않도록 한다. 우유를 과다 섭취하면 동물성 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을 초래하거나 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성장을 멈추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기를 많이 먹어야 키가 큰다?- 고기는 먹는 방식에 따라 단백질이 늘 수도, 지방이 늘 수도 있다. 키 크는데 필요한 성분은 단백질인데, 고기를 많이 먹으면 지방도 함께 늘어 비만이 되기 쉽다. 또한 육식을 많이 하면 사춘기가 빨리 찾아와 성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 키가 일찍 자라고 일찍 멈춰버릴 수 있다. 따라서 고기를 먹을 땐 채소도 함께 많이 먹어야 하며, 콩이나 생선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올바른 생활습관과 노력으로 키 더 크는 방법! -음식요법 - 성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음식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이다. 키가 크고 싶으면 이러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단,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지고, 혈당이 높아지면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므로 잠자기 전에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운동요법 - 키 성장에 영양섭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운동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뼈와 성장판을 자극하면 키가 잘 자라고 성장판이 늦게 닫혀 오랫동안 키가 자란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맨손체조, 수영, 줄넘기, 배구, 농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단거리 달리기, 철봉 등. 이 중에서 수영은 전신을 고루 사용하며 가볍게 할 수 있어 좋다. 하루에 1시간씩 일주일에 3∼4회가 적당하다. 그 외에 매일 줄넘기와 스트레칭, 가벼운 달리기를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운동：기계체조, 마라톤, 유도, 레슬링, 역도 등 너무 오래 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오래 들고 있거나, 투기 같은 종목은 좋지 않다. 근육이나 관절을 발달시키거나 무리를 주는 운동은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성장 체조법 - 서서 하는 동작, 의자를 이용한 동작, 앉아서 하는 동작, 누워서 하는 동작 등을 꾸준히 해주면 키의 성장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 올바른 골격 형성, 척추 변형 예방, 피로 회복, 집중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경혈 지압법 - 머리에서 발끝까지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경혈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매일 규칙적으로 지압해 주면 키 성장은 물론 장기의 건강,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4.자녀가 운동선수라면 최종키 진료를 꼭 받아보도록! 초등학교 때 키가 커서 운동을 시작했다가 중·고등학교 이후 키가 자라지 않을 경우, 운동을 계속할 수도 없고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도 없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 특히 우리나라 운동선수의 경우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다른 아이들 학업 수준을 따라잡는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자녀가 운동선수를 희망한다면 반드시 최종키 진료를 받아보아 어떤 운동을 할 것인지, 어떤 포지션을 정할지를 미리 고려해야 나중에 낭패를 당하지 않게 된다. 5.저신장증, 왜소증 등의 성장장애가 있으면 빨리 치료해야 효과적이다! 성장장애란 키가 병적으로 작은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서, 유전적 원인이 가장 크지만 그 외에도 여러 원인이 있다. 이런 경우는 평균키보다 매우 작기 때문에 빨리 치료할수록 클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으므로 하루라도 빨리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6.진료는 만 5세 이후, 치료는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을 때 받는 게 좋다! 만 5세가 넘으면 성장판의 남은 정도, 골연령, 평균신장과의 차이, 최근 3∼4년간 성장 정도를 종합해 성인이 되었을 때의 최종키를 90% 이상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진료 결과 최종키가 많이 작을 것으로 나오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치료 시기에 따라 최종키가 10cm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만 5세 이후에 진료를 받아 그 결과에 따라 치료에 들어가는데,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상태, 즉 남자 만 16세, 여자 만 14세 이전이 좋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