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으시고 나의 사정을 잘 아시는 주님이 나를 연주할 때 가장 아름다운 음을 내게 됩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부교역자로 섬기다가 독일에서, 새서울교회에서, 마산제일교회에서, 부산대신동교회에서 그리고 서울시민교회에서 위만 바라보고 사역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 그러다가 홀연히 내려놓고 푸른숲교회에서 섬김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자기를 비우며 내려놓는다는 것이 참 힘들다는 것을 느끼면서 주님이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심이 생각났다. 만분의 일도 못 미치는 것이지만 그만큼이라도 체험할 수 있어서 촉촉한 눈으로 감사하였다. 더 큰 의미가 있는 기회가 되게 하기 위해 주어진 사역을 따라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한다.
총 
바보 빅터
